CES 2024에서 공개된 ‘오비고 데일리 브리핑 포털’ 메인 화면. 사진=오비고
CES 2024에서 공개된 ‘오비고 데일리 브리핑 포털’ 메인 화면. 사진=오비고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대표이사 황도연)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해 차량용 플랫폼 ‘오비고 데일리 브리핑 포털’ 서비스를 선보였다.

9일 오비고는 CES 2024를 통해 ‘오비고 데일리 브리핑 포털’ 서비스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자리를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비고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CES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위한 서비스와 앱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마크그룹은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6.5%의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8년에는 1,356억 달러(약 17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인포메이션이 최근 발표한 ‘세계의 SDV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SDV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9%를 상회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오비고는 다가오는 SDV 및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카에 최적화된 플랫폼 서비스 론칭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대표 게임사 ‘엔씨소프트’, AI 뮤직테크 ‘어플레이즈’,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등 전략적 파트너사들의 기술을 융합해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 왔다.

‘오비고 데일리 브리핑 포털’은 다가오는 스마트카 시대에 맞춘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고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플랫폼 서비스다. 

사용자의 취향, 행동 패턴, 관심사 등을 반영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을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만의 루틴’ 설정이 가능한 것이 차별점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실시간 날씨 ▲생성형 AI 뉴스 ▲ 오늘의 일정 ▲ AI 추천 음악 ▲오늘의 운세 등 매일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를 AI 및 빅데이터 기술로 연동해 브리핑 받을 수 있어 운전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오비고 데일리 브리핑 포털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에 최적화된 서비스 생태계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비고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이용하기 위한 핵심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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