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테스트 동접 27만명 육박한 FPS 기대작
파괴되는 전장 속 역동성과 전략성 최대 특징
카잔·데더다·퍼스트 디센던트 새 정보도 공개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를 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자유로운 폭발과 파괴되는 전장이 특징인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 게임이다. 지난 10월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명 등을 기록하며 차세대 슈팅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다.

넥슨은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이하 TGA)’ 라이브 방송 마지막 세션을 통해 ‘더 파이널스’의 론칭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용자들은 TGA 종료 직후인 8일 13시부터 ▲PC(Steam) ▲Xbox 시리즈 XlS ▲플레이스테이션 5 등을 통한 크로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더 파이널스’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즌 1이 시작된다. 이용자들은 이번 시즌에서 환상의 도시이자 복싱의 메카인 ‘라스베이거스’ 배경의 신규 맵 ‘LAS VEGAS’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가상세계에서 게임쇼를 펼치는 ‘더 파이널스’ 세계관의 비밀과 관련된 첫 실마리를 찾게 된다.

구스타브 틸레비 엠바크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더 파이널스’는 배틀로얄, 전술 FPS 등 기존 슈팅 게임들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슈팅 게임”이라면서 “많은 이용자분들께서 ‘더 파이널스’를 경험하시기를 바라며, 개발진은 이용자분들에게 더욱 즐거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더 파이널스’는 출시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스팀 동시 접속자수 12만명을 넘기며 세간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스팀 전체 게임 중 5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주말 기간 그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이 개발 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

한편 넥슨은 TGA에서 ‘더 파이널스’의 깜짝 론칭 소식 외에도 글로벌 기대작 3종의 게임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퍼스트 디센던트’가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2024년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 200여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을 동원하며 일약 루트슈터 기대작으로 거듭난 바 있다.

최근 정식 타이틀명을 공개하며 주목받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TGA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새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의 콘솔·PC 기반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영상은 반역 누명을 쓰고 ‘스트루 산맥’에 추방됐으나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 대장군 ‘카잔’의 스토리로 시작된다.

국내외 기념비적 성과를 기록한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는 신규 DLC 업데이트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최초 공개했다. ‘데이브’는 오는 12월 15일 ‘블랙 솔트 게임즈(Black Salt Games)’의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Dredge)’와 협업한 DLC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TGA에서 공개한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드렛지’의 게임 콘텐츠가 등장하는 ‘데이브’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선보였다. 두 게임 모두 TGA에서 동시 노미네이트되면서 글로벌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비슷한 해양 어드벤처 장르 게임들의 만남으로 데이브 DLC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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