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 ‘슈퍼걸스배틀’ 이미지. 사진=아이톡시
유튜브 방송 ‘슈퍼걸스배틀’ 이미지. 사진=아이톡시

코스닥 상장사 아이톡시가 현실판 미녀 셀럽을 실제 캐릭터화해 만든 게임 '슈퍼걸스대전'을 공개했다.

8일 아이톡시는 모바일 서브컬쳐 RPG 게임인 ‘슈퍼걸스대전’을 구글, 애플, 원스토어에서 지난 7일 런칭했다고 밝혔다.

‘슈퍼걸스대전’은 ‘미소녀 수집형 게임’이라 불리는 장르로 이들 게임의 유저층이 20~40대 남성에 집중된 것에 착안해 방송인 탁재훈이 메인 MC로 출연하는 유튜브 방송 탁탁채널과 콜라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걸그룹 시그니쳐의 김지원, 해시태그의 김다정, 레인보우의 조현영과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김민정, 고말숙, 장은비, 그리고 ‘미스맥심’ 우승자로 유명한 글래머 셀럽 김우현과 김갑주 등 8명의 미녀 셀럽들이 보유한 수백만에 달하는 남성 팬들까지 게임 사용자로 끌어들여 캐릭터에 대한 팬심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또한, 사용자들은 게임 속 후원코드를 통해 본인이 최애하는 미녀 셀럽을 선택해 응원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녀 셀럽들과의 현장 팬미팅 응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사용자들과 미녀 셀럽을 응원하는 기존 고정 팬층까지 몰려들면서 짧은 기간 동안 사전예약자 수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물론 네덜란드와 독일까지 ‘슈퍼걸스대전’에 대한 각 국가 퍼블리셔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해당 국가들이 대부분 K-팝으로 일컫는 한류 문화에 대한 호감이 강한 국가들로 이번 유튜브 방송과 게임의 컬래버 제작 방식을 해당 국가의 상황에 대입해 ‘패키지 마케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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