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규 국립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이현철 익투스AI 대표가 지난 21일 국립목포대에서 ‘AI기반 모듈형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익투스AI
임한규 국립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이현철 익투스AI 대표가 지난 21일 국립목포대에서 ‘AI기반 모듈형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익투스AI

익투스AI가 국립목포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양식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투스AI는 22일 국립목포대 스마트아쿠아팜융합연구센터(센터장 임한규 교수)와 ‘인공지능기반 모듈형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국립목포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이용해 ▲국내 환경에 맞는 시스템 실증  ▲품종개발 ▲스캐폴드(Scaffold) 디자인 개발 ▲기술개발 및 사업화 관련 공동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현장실습) ▲기술설명회와 박람회 개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익투스AI는 인공지능 기반의 모듈형 스마트양식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이다. 수산물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LARA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LARA 시스템은 전자동화된 모듈형 양식 시스템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각 어종에 최적화된 양식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임한규 목포대 산학협력단장은 “익투스AI의 LARA 시스템은 밀폐형 양식 시스템과 인공지능이 접목된 기술로 수산양식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미래 비전을 제시한 기술”이라며 “ 익투스AI와 함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익투스AI는 지난 8월 엑셀러레이터 젠엑시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익투스AI는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연구 종료 후에도 추가로 2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현철 익투스AI 대표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원천기술개발사인 ‘블루 플래닛 에코시스템(Blue Planet Ecosystem)’의 기술은 첨단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시스템”이라며 “AI기반 모듈형 스마트양식 시스템이 단기간 내 상용화 및 현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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