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하고 있는 버추얼 K-POP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의 공식 로고 모션 영상.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버추얼 K-POP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의 데뷔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 메이브의 공식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채널 등이 오픈되면서 그룹 로고 모션 영상도 최초 공개됐다. 메이브라는 그룹명은 ‘MAKE NEW WAVE(새로운 물결을 만들어)’의 줄임말로, ‘2023년 K-POP 씬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

메이브의 탄생 배경은 2021년 10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메타휴먼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양사는 버추얼 K-POP 아이돌 그룹의 탄생에 힘을 보태기로 했으며, 작년 11월 그룹 이름이 ‘메이브(MAVE:)’로 확정되는 동시에 2023년도 상반기 공개 계획도 전해졌다.

앞서 디지털 휴먼 ‘리나(RINA)’를 선보였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첫 번째 아이돌 그룹인 메이브의 출격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재 광명역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VFX(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를 마련, 할리우드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핵심 인력들도 대거 수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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