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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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명절 선물은 상품권과 기프트 카드와 같은 ‘유가증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알바몬은 최근 성인 남녀 937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설 명절 선물 종류'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자료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이번 설 명절에 회사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설 선물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설 선물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90.3%로 타 연령에 비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0대 이상 85.4%, 20대 85.0%가 이번 설에 명절 선물을 받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설에 명절 선물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한 이들에게 선호하거나 또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 있는지 물었다.

먼저, 설문 참여자들은 받고 싶은 명절 선물 1위로 △상품권 또는 기프트 카드(66.9%)를 꼽았다. 해당 선물은 전 연령이 선호했고, 특히 30대 응답자 사이에서 '상품권 및 기프트 카드'를 받고 싶다는 의견이71.0%로 타 연령(20대_62.8%, 40대 이상_66.2%)에 비해 더 높았다.

다음으로 설문 참여자들은 △고기/과일/생선 등 식재료를 받고 싶은 명절 선물 2위로 꼽았다.

명절에 받고 싶은 선물 3위는 연령에 따라 조금 달랐다. 20대~30대 MZ세대들은 △참치 / 스팸 / 식용유 등 가공식품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답했고, 반면 40대 이상의 응답자들은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명절 선물로 받고 싶은 선물 3위로 꼽았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 명절 선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남녀는 설 명절에 받고 싶지 않은 선물 종류 1위로 △샴푸/세제 등 생활용품(39.7%)을 꼽았다.

이 외에도 △참치/스팸/식용유 등 가공식품(28.4%) △홍삼/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25.5%) △와인/양주 등 주류(21.8%) 등이라 답했다.

해당 선물을 받고 싶지 않은 이유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제품(음식)이라서(63.0%)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24.1%) △받으면 어차피 나도 되돌려줘야 하기 때문에(6.4%) 등이라고 답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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