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들뜬 마음으로 터미널 편의점에서 2300원짜리 음료를 결제, 161원이 인센티브로 적립됐다는 알림이 곧 휴대전화에 뜬다. 정확히 7%였다.눈앞에서 적립 과정을 확인하는 이 순간, 단순한 소비가 작은 보상으로 이어지며 남다른 ‘재미’가 생겼다.청주페이는 청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입한 모바일 앱 기반의 지역사랑상품권이다. 종이 상품권 대신 IC 카드로 발급되며, 만 14세 이상이면 국민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가맹점 범위도 넓다.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
“현지인들은 대부분 씁니다. 관광객들은 몰라서 잘 안쓰죠”관광객으로 붐비는 경주 ‘황리단길’의 한 상인은 방문객 대다수가 지역화폐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관광 특화 지역의 저조한 지역화폐 사용 현황에 대해 말했다.경주 사방을 망라해 대부분의 상가가 경주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은 현지인에 국한된다는 지적이다.기자는 관광객 입장에서 경제페이 사용의 편의성을 체험해보기 위해, 지난 8월 온라인으로 경주페이카드를 신청했다. 경주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했으며, 서울지역까지 5일만에 우편물
“혜택이 좋으니까 천안사랑카드 많이들 쓰죠”지난달 29일 기자가 충청남도 천안시를 대표하는 여행지인 병천순대거리 내 식당을 찾아 천안사랑카드를 내밀며 묻자 사장님이 이 같이 말했다.천안사랑카드를 실제로 들고 천안 시내를 직접 누비며 해당 카드가 실생활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쓰이고 기대만큼의 캐시백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지 궁금증을 안고 길을 나섰다.지난 2020년 출시된 천안사랑카드는 충남 최초의 모바일 기반 IC카드형 지역화폐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주 거래 계좌에 연동시켜 충전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천안시 내에서
“상점 방문하시는 지역민 대부분이 영광사랑카드를 흔하게 씁니다.” 지역화폐 취재를 위해 방문한 전라남도 영광군의 한 카페 주인이 기자에게 한 이야기다. 상점주의 말따라 영광군이 전남 지역 내 카드형 지역화폐가 가장 많이 보급됐다는 점을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기자는 지난 8월 전국 지역화폐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영광군의 카드형 지역화폐를 신청했다. 애플리케이션 ‘그리고’에서 영광군의 카드형 지역화폐 ‘영광사랑카드’를 영업일 기준 4~5일 내에 무료로 실물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영광군은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관내에서 사용할
“지역 화폐를 안 쓰면 바보네” 최근 강릉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자의 아내가 한 말이다. 지난 8월 오로지 ‘강릉페이’ 카드 한 장 만을 들고 다녀온 강릉은 지역화폐의 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인상이었다. 강릉은 지난 2020년 1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보호,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강릉사랑상품권’을 도입했다.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구입하는데 10%의 할인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이후 코로나19 확산 및 정부의 민생 지원금 지급과 함께 ‘강릉페이’가 도입돼 현재 누적 발행액이 수천억원에 달한다. ‘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도입한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진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주페이, 경주페이, 영광사랑카드, 강릉페이 등 주요 지역화폐 현장을 직접 체험한 결과, 최대 18%에 달하는 파격적인 혜택과 높은 사용 편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국비 지원 확대로 인센티브 대폭 상향9월부터 중앙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이 기존 2%에서 8%로 6%포인트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인센티브가 크게 확대됐다. 청주페이와 강릉페이는 기존 7~8%에서 13%로,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최대 18%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파이낸셜투데이와 리서치 전문기업 서던포스트가 공동 기획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는 전국의 2030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주요 19개 업종과 오너&창업&여성 부문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주요 19개 업종의 조사대상 기업은 에프앤가이드로부터 받은 2024년 기준 매출액 자료를 토대로 정했고, 오너&창업&여성 CEO 부문은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해 설문 대상을 선정했다. (편집자주)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는 창간 20주년 특집 설문조사 ‘미래 세대가 닮고 싶은 CEO’ 통신 부문에서 35.5
파이낸셜투데이와 리서치 전문기업 서던포스트가 공동 기획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는 전국의 2030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주요 19개 업종과 오너&창업&여성 부문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주요 19개 업종의 조사대상 기업은 에프앤가이드로부터 받은 2024년 기준 매출액 자료를 토대로 정했고, 오너&창업&여성 CEO 부문은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해 설문 대상을 선정했다. (편집자주)파이낸셜투데이가 진행한 창간 20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보험 부문에 조대규 교
파이낸셜투데이와 리서치 전문기업 서던포스트가 공동 기획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는 전국의 2030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주요 19개 업종과 오너&창업&여성 부문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주요 19개 업종의 조사대상 기업은 에프앤가이드로부터 받은 2024년 기준 매출액 자료를 토대로 정했고, 오너&창업&여성 CEO 부문은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해 설문 대상을 선정했다. (편집자주)파이낸셜투데이가 진행한 창간 20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오너 금융 부문에 신창
파이낸셜투데이와 리서치 전문기업 서던포스트가 공동 기획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는 전국의 2030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주요 19개 업종과 오너&창업&여성 부문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주요 19개 업종의 조사대상 기업은 에프앤가이드로부터 받은 2024년 기준 매출액 자료를 토대로 정했고, 오너&창업&여성 CEO 부문은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해 설문 대상을 선정했다. (편집자주)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증권’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됐다. 김 부회장
파이낸셜투데이와 리서치 전문기업 서던포스트가 공동 기획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는 전국의 2030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주요 19개 업종과 오너&창업&여성 부문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주요 19개 업종의 조사대상 기업은 에프앤가이드로부터 받은 2024년 기준 매출액 자료를 토대로 정했고, 오너&창업&여성 CEO 부문은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해 설문 대상을 선정했다. (편집자주)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창업’ 부문의 최고경영자(CEO)로 최종 선정됐다. 박 회장은 설
파이낸셜투데이와 리서치 전문기업 서던포스트가 공동 기획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는 전국의 2030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주요 19개 업종과 오너&창업&여성 부문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주요 19개 업종의 조사대상 기업은 에프앤가이드로부터 받은 2024년 기준 매출액 자료를 토대로 정했고, 오너&창업&여성 CEO 부문은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해 설문 대상을 선정했다. (편집자주)파이낸셜투데이가 진행한 창간 20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금융지주 부문에 정상혁
파이낸셜투데이와 리서치 전문기업 서던포스트가 공동 기획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는 전국의 2030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주요 19개 업종과 오너&창업&여성 부문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주요 19개 업종의 조사대상 기업은 에프앤가이드로부터 받은 2024년 기준 매출액 자료를 토대로 정했고, 오너&창업&여성 CEO 부문은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해 설문 대상을 선정했다. (편집자주)파이낸셜투데이가 진행한 창간 20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금융지주 부문에 양종희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지 6년이 지났다. 지금 대한민국 수소경제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창간 20주년을 맞은 파이낸셜투데이가 최종 소비자의 입장에서 현 상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해결책까지 제안하는 시리즈를 준비했다. 네번째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바라보는 전문가의 시선을 담았다.대한민국 수소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 일상과 가장 가까운 인프라인 수소차와 충전소의 보급은 더디고, 수소 가격은 Kg당 1만5000원 내외에서 공급되며 정부가 약속했던 2040년 수소 Kg당 3000원은 15년이 남았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지 6년이 지났다. 지금 대한민국 수소경제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창간 20주년을 맞은 파이낸셜투데이가 최종 소비자의 입장에서 현 상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해결책까지 제안하는 시리즈를 준비했다. 세번째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바라보는 전문가의 시선을 담았다.2019년 1월 정부는 에너지 산업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수소 경제 활성화를 외쳤다.당시 산업통상자원부는 2040년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 290만대, 수소 충전소 1200개소 구축 등을 목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지 6년이 지났다. 지금 대한민국 수소경제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파이낸셜투데이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현 상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해결책까지 제안하는 시리즈를 준비했다. 두번째 다룰 주제는 제자리걸음 중인 인프라 확충 문제이다.정부는 2019년 1월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제시했다.'수소경제’를 혁신성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면서 친환경 에너지의 원동력으로 삼아 2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지 6년이 지났다. 지금 대한민국 수소경제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파이낸셜투데이가 소비자 입장에서 수소경제의 현 상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해보고, 더 나아가 해결책까지 제안하는 시리즈를 준비했다. 첫번째는 대표적인 수소차 모델 넥쏘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정부는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후 구체적인 후속 계획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수소경제의 가능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수소경제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