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반기 순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DLS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3일 키코 공동대책위원회는 금융정의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 등과 함께 우리은행을 DLS 사기 판매 혐의로 검찰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키코 공대위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독일 10년 국채금리가 0% 이하로 떨어지고 시장상황으로 볼 때 금리 하락추세가 어느 정도 예상돼 당시 우리은행이 판매하고자 한 독일 국채금리 연동 금융상품이 ‘매우 위험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를 속이고 전국의 지점 PB센터를 통해 ‘저위험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2일 부산은행 본사에서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프리-크라우드펀딩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모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실전에 참여할 우수기업 선발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와 시민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6월부터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받은 15개사의 크라우드펀딩 전략 발표에 이어 심사위원과 시민의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 6개사를 선발했다. 하반기 중 동일한 방식으로 4개사를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사운드리더 ▲지앰플랜트
해외금리와 연계한 파생결합상품 DLS와 DLF 투자자들이 원금 전액 또는 그에 가까운 대규모 손실을 볼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고위험 파생상품을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 자체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나왔다.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규모 손실 발생 가능성을 제대로 설명했느냐 하는 것만 따지자면 고객 접점에서 상품을 판매한 금융노동자들에게만 책임을 묻는 데 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위험 파생결합상품을 개인투자자들에게, 그것도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금융당국이 자영업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은행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한다. 우리은행도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는 전용통장을 개설하고 업종별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 나선다.22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우리은행과 대한미용사회중앙회·대한제과협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화원협회 등 5개 자영업단체가 체결하는 ‘포용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자영업자의 경영·금융 애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금감원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을 바
메리츠종금증권의 기세가 무섭다. 매년 눈부신 성장을 일궈내며 업계 빅5(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새 합병 법인 출범과 함께 ‘젊은 피’ 수혈, 공격 경영 포부메리츠종금증권은 2010년 변곡점을 맞았다. 2009년 말 메리츠종합금융과 흡수 합병할 것을 결정하고 이듬해 4월 1일 공식 출범했다. 당시 합병을 통해 메리츠증권은 자기자본 6300억원, 자산 4조5000억원으로 몸집을 키웠다.새 간판을 내건 메리츠증권은 최희문 당시 홀세일총괄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최 대표
삼성증권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꿈마루’ 3호점 오픈식을 지난 21일 서울 강북구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꿈마루는 삼성증권이 사회복지관 내의 공간을 지역 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공부방으로 만들고 이들에게 방과 후 학습과 진로 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이날 오픈식에는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참여해 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공예 작품을 만드는 등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장석훈 대표는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마루라는 공간에서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키
유진투자증권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불의의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사우에게 4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직원 A씨는 지난달 대구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해 2.5도의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호흡기 손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해당 직원은 병원에 긴급하게 이송돼 두 차례에 걸쳐 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A씨는 1989년 입사해 30여년 간 근무해 왔다. 평소 성실하고 열정적인 업무 태도로 직원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는 후문이다.사고 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감당할 수 있는 채무금액이 갈수록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자영업·일용직·무직자 등의 개인워크아웃이 급증한 것이다.22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복위에 접수된 자영업자 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 신청은 지난달까지 4910명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개인워크아웃 신청은 2014년 7310명, 2015년 7211명, 2016년 7007명으로 감소했지만 2017년 7363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된 뒤 지난해 7590명으로 확대됐다.월평균
각종 악재로 침체를 겪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간신히 암흑을 벗어났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시행일을 앞둔 가운데 들린 반가운 소식이다. 이에 증시 부진에 미치는 일본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2000선 이하로 떨어졌다. 전 거래일보다 22.03(1.09%) 내린 1995.31로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1989.64까지 하락하고 1998.13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5일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는 K-OTC에서 거래되는 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K-OTC 등 비상장주식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4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K-OTC IR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비보존, 소리대장간, 아이엔오기술 등 K-OTC 유망 중소기업 3개사가 참여해 해당 기업 및 관련 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에 소개할 예정이다.또 ▲비상장주식 시장 분석-벤처 ▲혁신형 중소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기술분석 활용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
한국거래소는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상장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자산운용 및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소규모 ETF 상장폐지를 요청함에 따라 해당 종목을 상장폐지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상장폐지되는 종목은 KODEX 미국S&P IT(합성)(A200020), KODEX 미국S&P금융(합성)(A200040), TIGER KRX100(A091210), KINDEX 골드선물인버스2X(합성H)(A232590) 등이다.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 전전일인 내달 1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19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6개 금융투자회사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하고 가입 축하 및 회원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사는 대신자산신탁, 스카이워크자산운용, 얼터너티브자산운용, 에이치자산운용, 케이리츠투자운용, 페블즈자산운용 등이다.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부여 받고 협회의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 또는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기회를 갖게 된다.또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최근 TV와 인터넷의 메인 뉴스를 장식하는 내용은 ‘증시’다. 미·중 무역갈등 격화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슈 등으로 국내 증시가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불안감을 호소하는 투자자도 많지만 오히려 망설이던 주식 투자에 관심이 생기는 투자자도 있을 것이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 당연한 수순으로 ‘저점매수 기회’를 외치는 목소리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주알못’의 주식 도전기…수수료 비교로 증권사 선택김투자씨(가명)도 시장이 급락하면서 ‘저점매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금리도 낮아져 은행 예·적금
이창수 씨 별세, 이기홍(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장) 씨 부친상, 19일 오후 8시,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33-258-9401.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하나OnlyOne리서치랩’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OnlyOne리서치랩은 하나금투 리서치센터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랩운용실의 국내 및 해외운용 전문팀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리서치센터가 산업구조, 시장환경, 정책적 요소 등을 고려해 세계 각국의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추천종목을 제시하면 랩운용실은 시황 및 종목의 특수성을 고려해 운용한다.하나금투 관계자는 “이번 리서치랩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춰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겸비하고 있는 저평가된 기업들에 주목한다”
국내 진출한 일본은행 지점의 여신 규모 대부분은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금융감독원이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계 은행의 국내지점별 여신 규모는 6월 말 현재 총 1만137건, 23조3514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월(24조6877억원)보다 5.4%(1조3363억원) 줄어든 수준이다.최근 3년간 연도별 2분기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 여신 규모를 보더라도 2016년 6월 23조8069억원, 2017년 6월 23조5607억원, 지난해 6월 24조2745억원 등으로 가장 낮은
키코(KIKO) 공동대책위원회가 파생상품 피해구제 특별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DLS(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 사태 해결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키코 공대위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키코 사건은 사기 상품을 판매한 것이고 최근 불거진 DLS 사태는 사기 판매행위를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공대위는 “DLS 사태는 은행들의 이익 우선주의와 금융당국의 허술한 감시와 규제가 그 원인이었다”며 “사법기관에서도 키코 사건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하지 않았기에 동일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차이점은 기업에서 개인으로 바뀐 것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3곳 중 1곳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909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89조5442억원, 영업이익 4조7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6%, 5.43%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8% 감소한 3조1791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8%p, 0.86%p 하락했다.업종별로는 IT업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3% 증가했다. 순이익은 3.76% 줄엇다. 통신방송서비스와
상반기 유가 상장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19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12월 결산 상장법인 578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8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조원, 37조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7.09%, 42.95% 감소했다.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4.80%, 3.1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p, 1.89%p 감소했다.총 매출액의 10.98%를 차지하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
KB증권은 19일 MTS에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이날 밝혔다.KB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바일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표 MTS인 ‘M-able’ 로그인 수단에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카카오페이 인증서는 PKI(공개키) 국제표준 전자서명 기술 및 블록체인을 활용한 간편인증 서비스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제공된다.기존의 공인인증서는 금융거래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지만 복잡한 발급 절차 및 인증서 발급 후 모바일 OS 체계에 따른 제약
9일 유진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부터 HTS와 MTS 장애로 접속 및 주문이 불가능해 고객들의 주식 거래에 차질을 빚었다. 비대면계좌개설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원인 파악 중으로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장애로 인해 고객만족센터로 문의가 몰려 ARS 연결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