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28억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3.5%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매출액은 1조2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하며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였다.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외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주와 아시아 지역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에 비해 9.2% 성장한 4127억원이었다. 주력 제품인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 의료 장비, 재료, 의약품, 인테리어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한 점이 주효했다.
보령(구 보령제약)은 힐세리온과 휴대용 초음파 ‘소논 500L(SONON 500L)’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은 힐세리온의 ‘소논 500L’을 오는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 진료현장을 대상으로 공급하게 된다.소논 500L은 힐세리온에서 개발한 임상진단용 무선 초음파 기기로 이동이 불편한 기존 대형 유선 초음파 기기와 대비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제성을 갖췄다. 의료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이번 계약은 투석 환자의 치료여건 개선
한미약품그룹(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과정에서 한미약품그룹 오너가간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이가운데 통합에 반대하는 ‘오너가’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국민연금이 주총서 의결권을 적극 행사해달라고 촉구했다.임종윤 사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동생 임종훈 사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인의 생각을 직접 밝혔다.임종윤·종훈 사장은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장·차남으로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에너지 그룹 OCI그룹과의 통합 추진에 나서자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하며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두 형제는 법원에 통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새로운 ‘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은 움직이는 모션 프레임에 ‘숨 편한’, ‘속 편한’, ‘허리 편한’, ‘다리 편한’ 총 4종의 헬스케어 모드를 적용한 침대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가 주축이 돼 각 모드별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컨디션을 고려해 최적의 모션 각도를 설정한다.수면 시 호흡이 편안한 각도,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을 방지하는 각도,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각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다리가 편안한 각도 등을 구현
제일약품의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는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6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총에서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04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주총 의장인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도 철저한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적극적이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의 BSTI (BrandStock Top Index)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BSTI’ 는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의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로 10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 가치 평가 지수다.바디프랜드는 3월 중순 현재 기준 BSTI 총점 875.51로, 전체 브랜드 중 19위에 랭크됐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브랜드 중 압도적 1위로 유사업종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가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다. 이를 두고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간 갈등이 표출되는 상황이다.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은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의 손을 들어줬으나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는 정반대의 의견을 냈다. 글래스루이스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꼽히는 ‘ISS’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임종윤 사장 측은 한국ESG기준원이 임종윤·종훈 형제가 주주제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OCI그룹과 통합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과 한미사이언스가 회사 통합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어 오는 28일 예정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있을 표 대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한미사이언스는 서신에서 “OCI그룹과 통합은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아니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
동아제약은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비타민C, E,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해 항산화 및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동아제약은 비타그란의 브랜드 메시지인 ‘취향맞춤 비타민C’라는 취지에 맞게 기존 오렌지 맛, 포도 맛에 이어 복숭아 맛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취향 선택 폭을 넓혔다.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동아제약 온라인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셀트리온의 1호 신약 ‘짐펜트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2030년 연 매출 12조원, 신약 매출 5조원’이라는 청사진 실현에 바짝 다가섰다. 반대를 무릅쓰고 ‘뚝심’있게 개발을 밀어붙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 인플릭시맙)’를 출시했다. 중등도 또는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가 이 약물을 쓸 수 있다. 권장 용량은 2주 간격, 회당 120mg이다. 인플릭시맙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대웅제약은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사의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투약 효과 비교 연구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을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해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킨다. 덕분에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 신장, 심장, 몸무게 관리까지 가능성을 보여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자사 최초로 개발한 유산균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을 올해 안에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겠다고 19일 밝혔다.콜마비앤에이치는 연구를 통해 당귀유래유산균 SKO-001이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을 촉진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비만을 유도하는 지방세포 분화인자를 억제, 체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입증했다.또한, 염증 유도 물질(산화질소,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등)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 기능 개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 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 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매출이 3888억원으로 재작년보다 0.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5% 감소했다.회사는 화학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주력 제품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지만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영향과 제네릭(복제약) 경쟁 심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화학 의약품 부문에서 간장용제 ‘고덱스’의 매출은 재작년 대비 11% 성장하며 연 매출 691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같은 기간 14.8% 성장하며 매출 100억원을 넘어
한미약품은 다음달 5일(미국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10개의 새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참여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것이라고 회사는 전했다.한미약품은 우선 mRNA(메신저 리보핵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p53-mRNA 항암 신약’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한다. p53은 대표적인 종양 억제 유전자로 이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암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고 성장하게 돼 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시
GC녹십자는 다음달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코리아와 함께 혈우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한국혈우재단에 등록된 만 3세부터 만 18세 환아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신청 방법은 오는 31일까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소원신청서를 작성 후 접수 하는 방식이며 4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메이크어위시는 전 세계 50여개국 40개 지부에서 50만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세계 최대 소원 성취 전문 기관이
유한양행이 국내 1위 제약사를 넘어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가속화하고 있다. ‘렉라자’의 글로벌 신약 허가가 가시화되고 있고, 포스트 렉라자 후보물질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국내외 고위급 전문가 영입 걸림돌도 회장직 신설을 통해 해결했다.매년 공격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유한양행의 최대 결실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이다. 렉라자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30% 정도
셀트리온은 15일(현지시간)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를 미국 전역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다.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이 신약은 기존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
동아제약의 종합감기약 판피린 큐가 지난해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감기약에 이름을 올렸다.1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2023년 셀 아웃(Sell-Out) 데이터에 따르면 판피린 큐는 지난해 40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국에서 판매하는 감기약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셀 아웃(Sell-Out)은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금액을 의미한다.동아제약 판피린은 ‘감기 조심하세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장수 의약품으로 올해 발매 63주년을 맞이했다.판피린은 한국전쟁(6·25)을 막치르고 대부분
유한양행이 1996년 이후 28년 만에 회장·부회장 직제를 신설했다. 직제 설립을 앞두고 기업 사유화 가능성에 따른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직급체계 확대에 대한 합의가 주주총회에서 이뤄졌다.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유한양행은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에 더해 ‘이사 중에서’ 사장, 부사장 등을 선임할 수 있다는 조항에서 ‘이사 중에서’ 부분을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으로 표기된 것은 표준 정관에 맞게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상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5일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존 림 대표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로 “고객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을 더욱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 모든 임직원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총 330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이번 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