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전경.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전경.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28억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3.5%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2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하며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외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주와 아시아 지역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에 비해 9.2% 성장한 4127억원이었다. 주력 제품인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 의료 장비, 재료, 의약품, 인테리어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한 점이 주효했다.

해외 전체 매출액은 7960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

미주와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19%씩 증가해 각각 1370억원과 5052억원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같은 기간 매출이 12% 성장한 153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치과용 CT장비인 ‘T2’가, 아시아에서는 프리미엄 임플란트 브랜드 ‘하이오센’이 실적을 견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20% 이상의 고성장을 목표하고 있다“며 ”해외 영업지원 체계와 인프라를 국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해 해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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