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외식시장 및 간편식 시장 확대로 직접 요리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고추장 판매가 줄고 있다. 다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볶음 고추장 같은 양념장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고추장 소매 매출은 523억원 전년동기(546억) 대비 4.2% 감소했다.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일반고추장이 같은기간 6.5% 줄면서 하락을 견인했다.전반적으로 양념장 시장 성장은 둔화됐다. 2014년 2123억원이었던 고추장 소매시장은 이듬해 2095억원으로, 지난해 1935억원으로 연이어 줄었다. 2년 새 8.9% 감소한 금액이다.2015년 대비 2016년에 가장 큰
[파이낸셜투데이=박상아기자] 금호타이어가 국내 타이어업계 빅3 중 유일하게 연구개발 상황이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3대 타이어업체의 올 3분기 연구개발비는 25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늘었다.업체별로 보면 1년 새 금호타이어의 연구개발비만 감소했다. 금호타이어의 연구개발비용은 70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0.6% 줄었다.이는 금호타이어의 매각이 장기화되면서 실적이 악화됐고 이에 따라 연구개발비도 같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실제 사업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금호타이어는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적자를 내고 있을 만큼 어려운 상태다.금호타이어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대표 조미료 간장의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와 가정 내에서 요리 수요 감소가 간장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간장 소매 매출은 566억원으로 전년동기(573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혼합간장과 양조간장은 같은기간 대비 각각 2.7%, 4.2% 줄어 하락세를 견인했다.전반적으로 간장 시장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2014년 2246억원이었던 간장 소매시장 규모는 2015년 232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2218억원으로 줄어 2년 새 1.3% 감소했다.2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저염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정에서 대표적인 양념으로 사용되는 식염류 시장이 줄었다.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를 보면 올해 2분기 식염류 소매 매출은 137억원으로 전년동기(142억원) 대비 3.5% 줄었다. 이중 천일염이 4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맛소금(23.9%), 일반소금(11.5%) 등 순으로 나타났다.2015년 대비 2016년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는 유형은 저염 소금으로 5억원 대비 5.2억원으로 3.4%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반적인 식품산업에 적용되는 저염 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즈닝 유형은 같은 기간 23.8% 감소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최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집밥, 쿡방 트렌드에 따라 집에서 간편케 이용할 수 있는 양념장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관련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리성을 강조한 CJ제일제당 요리양념 다담의 성장이 눈부셨다.30일 농림축산식품부과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를 보면 올해 2분기 양념장 소매 매출은 224억원으로 전년동기(220억원) 대비 1.8% 늘었다. 이중 고기양념이 5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찌개양념(35.9%), 기타양념(13.0%) 등 순으로 나타났다.양념장 인기는 매년 계속되고 있다. 2014년 880억원이었던 양념장 소매시장 규모는 2015년 959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지난해 990억원으로 2년간 12.4%의 성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카드업계가 인력을 줄여가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새 삼성카드 직원이 20% 가까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비씨카드를 제외한 전업 카드사 7곳의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7개사 직원 수는 총 1만1874명으로 전년 동기(1만2106명) 대비 232명(-1.9%) 줄었다. 지난해 대비 직원 수 감소세는 다소 약해졌다. 하지만 몇몇 카드사들을 위주로 인력감축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삼성카드의 직원 수 감소가 눈에 띈다. 2015년 상반기 2529명이었던 삼성카드 직원은 지난해 2270명에 이어 올 상반기 2078명까지 줄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정규직으로, 지난 2년 새 삼성카드의 정규직 직원은 420명(19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소시지와 햄 등 식육가공품의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명절 선물로 각광받으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또한 식품업체들이 제품을 고급화하거나 새로운 맛을 출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주요 소비 타깃층을 노린 것도 주요했다.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를 보면 올해 2분기 식육가공품 소매 매출은 3265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3054억8200만원) 대비 6.9% 증가했다.다만 지난 1분기(4038억5200만원) 보다는 19.1% 감소했다. 이는 식육가공품 특성상 참치캔과 식용유 등과 함께 명절 대표 선물세트 구성품으로 분기별로 판매 점유율에 차이가 나타나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김영란법’으로도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후 1년이 지난 가운데 증권가 전반에 접대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54개 증권사의 접대비 지출액은 총 612억7748만원으로 전년 동기(715억779만원) 대비 15.4%(102억3031만원) 줄었다.상위 10대 증권사로만 범위를 좁히면 감소폭은 더 커진다. 이들은 지난해 총 356억9000만원의 접대비를 지출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그보다 19.3%(68억6800만원) 줄어든 288억2200만원의 접대비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접대비를 가장 많이 줄인 증권사는 KB증권이다. KB증권은 합병 전인 지난해 상반기 KB증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밀가루 대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호떡‧펜케이크 등 프리믹스 제품의 매출이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이 1인 가구 위주로 확대되면서 냉장‧냉동 완제품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돌아갔기 때문이다. 관심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두드러진 신제품이 나타나지 않은 점도 감소 요인으로 분석된다.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를 보면 올해 1분기 프리믹스 소매시장 규모는 214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245억8700만원) 대비 12.9% 감소했다. 2년 전인 2015년 1분기(276억1300만원) 보다는 22.5% 급감했다.지난해 2분기(174억9300만원)와 3분기(218억3100만원) 매출이 전년대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지난 1년 간 은행권 대출 금리를 좌우하는 코픽스(COFIX) 금리는 꾸준히 낮아졌지만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올려온 것으로 나타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런 은행권 행태를 ‘전당포식 영업’으로 규정하고 규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은행권 대출금리가 어떻게 변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47%로 전월 대비 0.01%p 떨어졌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1.56%로 고점을 찍은 뒤 올 4월부터 현재까지 1.46~1.48%를 오르내리고 있다.반면 7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59%로 지난달보다 1.58%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의 상승은 2011년 9월 3.95%로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확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중소형 업체들은 도리어 돈을 까먹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4일 생명보험협회 월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25개 생보사의 이익잉여금은 31조4549억원으로 올해 1월 말(29조3302억원) 대비 7.2%(2조1247억원) 증가했다. 생보사 중 18개사가 잉여금을 쌓은 반면 7개사는 결손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익잉여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돈 가운데 사업비 등의 지출과 배당, 상여를 모두 제외하고 남은 돈을 뜻한다. 반면 결손금은 나간 돈이 벌어들인 돈보다 많아 발생한 손실이다.생보사들이 이처럼 단시간 내에 잉여금을 쌓아나가는 이유는 2021년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가정간편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밀가루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채널에서 완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소매 시장에서 재료로 사용되는 밀가루가 소비자들에게 관심 밖 대상이 된 것.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삭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밀가루 소매시장 규모는 419억원으로 14.5% 감소했다. 2014년과 비교해도 밀가루 소매시장 매출은 23.5% 줄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이는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한 소비형태의 변화와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과 할인점 등에서 다양한 완제품 가정간편식이 확산되면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줄었다. 밀가루 구매 요인이 줄어든 셈이다. 밀가루를 대체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신한과 KB, 하나 등 국내 3대 금융지주사의 곳간에 돈이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금융당국이 ‘포용적 금융’을 외치는 게 무색해 보이는 수준이다.금융지주사의 이익잉여금 중 상당수는 은행의 높은 예대마진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이 1400조에 달하는 등 서민의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금융사들이 이들의 고혈을 빨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상반기 기준 신한·KB·하나금융지주 3사의 이익잉여금은 총 44조7243억원으로 전년 동기(38조6561억원) 대비 15.6%(6조682억원) 늘었다.이익잉여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서 주주에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삼성증권의 초대형투자금융(IB) 사업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5일 서울지방법원 선고 공판에서 뇌물공여 등 4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받은 탓이다.이 결과를 놓고 업계 안팎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을 포함해 현재 초대형IB를 추진 중인 증권사 5곳이 모두 대주주 적격성 문제 소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께 당국의 초대형 IB인가 발표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증권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초대형IB 사업에 인가 신청을 낸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사의 올해 상반기 말 자기자본은 총 24조6265억원이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각종 악재로 부침을 겪고 있는 타이어업계가 투자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경우 매각 이슈가 계속되면서 경영이 차질을 빚고 있어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업계 ‘빅3’가 올 상반기 투자활동에 사용한 현금은 총 38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0% 줄었다.업체별로 보면 매각 이슈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금호타이어가 올 상반기 투자활동에 사용한 현금은 총 967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62.3% 급감했다. 이는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지난 1월 중국 더블스타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흥국화재가 4분기 연속 손해보험사 ‘민원왕’ 오명을 썼다. 최근 흥국화재 호실적의 이면에 보험가입자의 ‘고혈’을 빨아 배를 불린 것 아닌지 비판의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21일 손해보험협회 민원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12곳의 올해 1·2분기(1~6월) 누적 보유계약 10만건 당 민원 건수는 평균 19.94건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민원은 주로 보험모집과 유지관리, 보험금 지급 등의 과정에서 발생한다.회사별로 보면 흥국화재가 가장 많은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1·2분기 흥국화재에서 발생한 총 민원 수는 1541건으로, 보유계약 10만건으로 환산하면 총 35.60건에 해당한다. 업계 평균보다도 15.66건이나 많은 압도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금융권의 꽃’으로 불리는 증권가의 상반기 평균 급여액이 발표된 가운데 키움증권 직원들의 급여가 10대 증권사 중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들이 타사로 이탈하는 일이 잦은 이유도 이 같은 이유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7년 증권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10대 증권사의 평균 급여액은 5180만원으로 나타났다.증권사별로 보면 키움증권 직원 급여가 가장 낮았다. 키움증권 정규직 410명과 기간제 직원 182명 등 총 592명의 평균 급여는 3600만원, 평균 근속연수는 4년 9개월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직원 평균 급여 4650만원에 비해 1000만원 넘게 낮아진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생명보험사 성장력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신규 가입자 유입은 줄어드는 반면 중도 해지하는 가입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장기 불황의 여파로 가계 경제는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새롭게 도입될 국제회계기준(IFRS17)도 생보사 발목을 붙잡고 있다.여기에 향후 예고된 인구 감소 추세도 보험업계에 장기적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16일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25개 생보사의 올해 1~5월 초회보험료는 4조504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9051억원) 대비 25.7%(1조4006억원) 줄었다. 신계약 액수도 줄어 지난해 1~5월 161조4523억원이었던 것이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은행권에 고용한파가 불어 닥치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이 정규직 비중을 줄인 공석을 기간제 근로자로 대체하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빠져나간 자리 상당수를 기간제 근로자로 채워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새 정부 들어 주요 은행들은 정부 일자리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자사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은행들이 조직 ‘슬림화’를 내세우면서 신입 행원 채용은 줄이고 구조조정은 늘리고 있어 일시적 ‘코드 맞추기’에 그친 것 아닌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KB국민·우리·KEB하나·신한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올해 1분기 기간제 근로자 수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 정년을 10년 남짓 앞둔 직장인 A씨는 5년간 납입해온 연금저축신탁 상품을 얼마 전 타 은행 상품으로 교체했다. 기존에 가입했던 연금저축 수익률이 최근 0%대까지 떨어진 터라 수익이 높은 상품으로 바꾼 것이다. A씨는 “퇴직 후 안정적 생활을 유지하기엔 수익률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상품을 교체했다”고 말했다.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투자 열기가 주변부로 옮겨붙고 있는 가운데 예·적금보다 비교적 수익성이 높은 연금저축신탁 투자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이 파는 연금저축 신탁 상품의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 입장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연금저축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파이낸셜투데이=이일호 기자] 새정부가 금융권 성과급 체계를 손질하기로 하면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받은 성과급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간 금융권 CEO들은 성과급에 급급해 단기성과를 좇는 반면 금융 소비자 이익은 등한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당국 규제에 따라 이 같은 관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금융권에서 성과급을 가장 많이 받은 CEO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총 21억6040만원을 받았다.메리츠증권은 2010년부터 금융당국의 ‘금융회사 성과급 모범규준’에 따라 성과급의 50% 이상을 주가연계로 이연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최희문 사장이 거둔 성과급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성과급 중 일부며, 메리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