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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리포트] 식염류 2분기 매출 137억…전년比 3.5%↓“저염 트렌드로 인한 시장 축소”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저염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정에서 대표적인 양념으로 사용되는 식염류 시장이 줄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를 보면 올해 2분기 식염류 소매 매출은 137억원으로 전년동기(142억원) 대비 3.5% 줄었다. 이중 천일염이 4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맛소금(23.9%), 일반소금(1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2016년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는 유형은 저염 소금으로 5억원 대비 5.2억원으로 3.4%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반적인 식품산업에 적용되는 저염 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즈닝 유형은 같은 기간 23.8% 감소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식염류의 인기는 줄어들고 있다. 2014년 600억원이었던 식염류 소매시장 규모는 2015년 608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 592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2년 새 1.3% 줄어든 것.

aT 관계자는 “가정내에서 요리를 하는 경우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고 저염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금 소비량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또 2분기 매출 기준으로 식염류는 독립슈퍼(33.6%)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어서 할인점(26.4%), 체인슈퍼(25.9%)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위 3개 채널의 점유율은 85.9%에 달했다.

2015년 대비 2016년 매출 변화를 보면 특히 편의점과 체임슈퍼가 각각 14.2%, 4.0% 증가해 매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편의점은 접근성이 용이하며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체인슈퍼는 접근성 및 제품 구성이 다양한 특징에 따라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내 식염류 시장은 CJ제일제당, 대상, 사조해표, 샘표가 주도하고 있다. 식염류는 기존의 구운소금, 맛소금, 꽃소금 제품 등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나 신제품 출시가 저조하다. 다만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특징을 지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식염류 시장은 ‘프리미엄 소금의 인기’와 ‘차별점을 강화한 제품 출시’로 요약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샘표 ‘한여름 눈꽃’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DEAD SEA SALT&PEPPER/GARLIC’ ▲울진군과 울진토염영어조합법인의 ‘가마에서 끊인 동해청염’ ▲오픈메디칼의 ‘원솔트’ 등이 있다.

곽진산 기자  kjs@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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