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7월 발표된 속보치 대비 0.1% 하향한 결과였다.한국은행은 4일 ‘2분기 국민소득’을 통해 “속보치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 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0.9%)가 상향 수정된 반면 건설투자(-0.8%), 수출(-0.4%), 수입(-(0.4%)은 하향 수정했다”고 밝혔다.한은에 따르면 제조업은 전기 및 전자기기, 석유 및 화학 제품 등을 중심으로 0.6%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 줄었지만 금융 및
이낙연 국무총리가 스포츠 선수, 예술인들의 병역 면제 논란에 대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이 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병무청도 (병역 면제에 대해)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개선 방안을 낸다고 해도 그것을 소급적용할 수는 없지만 여러 측면을 고려하며 국민의 지혜를 모아 가장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내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체육·예술 분야 병역 면제에 대한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빌보드 1위’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면제 관련 청원이 시작되면서 촉발됐다.하지만 현행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특히 폭염으로 인해 채소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30%, 과일 9% 등 농산물이 14.4% 상승해 추석을 앞둔 서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전월 대비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한 농산물은 128% 상승한 시금치였다. 이어 양배추(85.5%), 배추(71%), 수박(63.2%), 무(57.1%), 파(47.1%), 상추(40.5%) 순이었다.전년 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대국민 우체국 펀드판매 사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이 펀드판매 사업에 대한 논의가 처음 이뤄진 이후 10년 만인 지난 6월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고 내부 직원 대상 시범기간을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전국 222개 총괄우체국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펀드 판매를 개시한다”고 말했다.판매 상품은 공모펀드 중 원금 손실 위험도가 낮은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펀드 및 주식 비중이 30% 이하인 채권혼합형펀드 상품 중 투자자에게 유리한 안정적이고 보수가 낮은 1
국내 은행들의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지난해부터 실적이 급등한 은행들은 올해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갔지만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올 상반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한 8조 4000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자마진은 1.67%로 작년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부실 축소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5000억원 감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상 최초의 당정청 전원회의가 열렸다.청와대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청와대를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들, 대통령 직속위원회 위원장들, 청와대 실장 수석 보좌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청와대는 “‘최초의 당정청 전원회의’로 의미가 각별하다”고 평가했다.이날 전원회의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향후 경제 운용 방향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방향을 보고했다.또한 활발한 질의응
3대 금융법안이 8월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금융위원회는 8월 국회에서 처리되길 기대했지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해 빈손으로 돌아갔다.3대 금융법안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은산분리 완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안(규제샌드박스 도입법) 등이다.특히 인터넷은행 규제 완화 법안인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은 30일까지 여야 3개 교섭단체가 협의했지만 지분 보유 완화 대상과 한도 등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9월 국회로 넘어갔다.개인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자산 10조원 이상)은 지분 보유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징역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춘천지법 제2형사부(박이규 부장판사)는 31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벌금 500만원, 추징금 2억8,700여 만원을 선고했다.황 의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보좌진 월급 일부를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한 것을 비롯해 2억8,000만원에 달하는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황 의원은 290만원가량을 경조사 명목으로 기부해 공직선거법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동결됐다.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오전 “기준금리를 다음 통화정책 방향 결정시까지 현 수준(1.50%)을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0.25%p 인상된 후 9개월째 1.50%를 유지하게 됐다.세계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중인 가운데 대외건전성이 취약한 일부 신흥시장국에서 환율 급등, 자본 유출 등의 불안한 움직임이 다시 나타났다. 세계 경제의 성장세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미국 정부 정책 방향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금
금리조작으로 적발된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이자를 돌려주지 않는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올해 초 금융감독원은 국내 9개 은행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산정 체계의 적정성을 점검해 부당하게 높은 금리를 부과하는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경남은행, KEB하나은행 등은 고객의 소득정보 과소입력, 최고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이자를 취득했다.이에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7월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출금리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며 대책을 마련했다.당시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주택 이상이거나 초고가 주택의 경우 종부세를 강화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구체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요즘 부동산 관련) 초기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2005년 이 대표가 총리였을 때와 비슷한 현상이다.이 대표는 “(총리였을 때) 여러 가지 대책을 세웠었는데 초기로 의심되는 동향이 있으면 필요한 조
금융위원회가 2019년 예산편성안(일반회계)을 전년 대비(2조4000만원) 30.5%(+7000억원)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편성했다.2019년 예산편성안 증가율 30.5%는 정부 총지출 증가율 9.7%보다 20.8%p 높고 올해 예산편성안 증가율인 16.9%보다도 13.6%p 높은 비율이다.금융위는 29일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 편성”이라고 밝혔다.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금융위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과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은행에 2000억원을 출자한다.중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혁신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29일 오전 예금보험공사 19층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금융혁신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최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금융안정 유지 ▲일자리 창출 확대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금융 확대 ▲공정경제 구현 ▲역동성 제고의 5대 방향 아래 세부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흔들림 없는 금융혁신 추진을 위한 금융안정 유지에 중점을 두고 무역분쟁, 글로벌 통화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