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jtbc ‘썰전’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시민 작가(전 보건복지부 장관)가 광주·전남 향토기업인 보해양조㈜의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5일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에 따르면 오는 24일 목포 보해양조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유시민 작가가 3년 임기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보해양조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유 작가를 새 사외이사로 추천했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됐다.

유 작가는 16~17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유 작가는 “이전부터 보해양조에서 사외이사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민간기업에 관련된 일은 새로운 일이라 호기심도 있어 수락했다”고 밝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회사 경영진이 다양한 분야 경험을 지닌 유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모시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며 “유 전 장관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회사 이미지는 물론 경영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양조는 사내이사로 임지선 대표이사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이홍훈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 선임한다. 임종욱 순천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은 감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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