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물의를 일의켰던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의 구형량보다는 적은 형량이지만 혐의 대부분이 유죄로 인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박 전 대통령은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강요 등 18가지 혐의를 받고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18개 혐의 중 16개를 유죄로 판단했다.검찰은
2013년 하나은행 신입행원 채용 당시 회사 측이 면접 순위를 조작해 ‘특정 대학’ 출신 지원자를 합격시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대학은 서울대와 포스텍(포항공대), 카이스트인 것으로 확인됐다.4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13년 하나은행 채용비리 검사결과’와 관련, 금감원에 대면보고를 요청한 결과 이같은 추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적발된 총 32건의 하나은행 채용비리 가운데 14건이 ‘특정대학 출신 합격을 위한 면접순위 조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특정 대학
자유한국당은 4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저지, 방송법 개정,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면밀 심사 등을 목표라고 밝혔다.31일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관제개헌을 반드시 저지하고 국민개헌을 이루겠다”며 “만약 민주당이 야당과 협조하지 않고 독단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민주당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서는 “이미 재탕, 땜질 추경이라는 비판에 이어 지방선거용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은 정치 추경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하겠다”며 “선심성 예산의 문
민주평화당은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창당을 ‘거짓말로 국민의당을 민주당에 갖다 바치려던 사람들에게서 당을 구출하고 새 길을 연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또다시 유체이탈 화법에 더해 근거 없는 허위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31일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평화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장정숙 의원은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구출 운운은 유치한 영웅심리이며 적반하장이고 자가당착이다. 지금의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 2중대라는 평가를 듣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국민의당 당대표 경선 당시 보수통합은 절대 없다고 주장하고, 당
바른미래당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는 막말을 한 일이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홍 대표는 지금이라도 배설수준의 발언을 입마개로 막고 묵언수행에 들어가라”고 질타했다.31일 김정화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자기성찰 없는 막말 퍼레이드로 정치인의 자질을 떨어뜨린다면 본인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국민이 더 괴롭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막말 프렌들리’의 표상인 홍 대표가 차고 넘치는 막말을 망각하고 염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홍 대표에게 국민은 막말을 해야 알아듣는 부족한 국민인 것인가,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정읍·고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30일 고교지도요령 개정을 통해 완성된 일본 정부의 ‘독도는 일본 땅’ 교육 의무화에 대해 지탄받아 마땅한 비교육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일본은 지난 2001년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기술한‘후소샤’역사교과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왜곡 교육을 강화해 왔다. 비록 당시 이 교과서의 채택률은 미미하였지만, 아베 내각이 들어서면서 우경화 기조를 위해 독도에 대한 왜곡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또 아베 내각은 지난 2014년 교과서 검정기준을 ‘한국 중국 등 인접국가와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지금 한반도 평화분위기는 DJ 햇볕정책에서 싹튼 것”이라고 말했다.30일 조 대표는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한반도에도 평화의 봄이 오고 있다. 다음달 27일 남북이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햇볕정책의 원조인 평화당은 자긍심을 느낀다”면서도 “감옥에 간 두 전직 대통령의 9년이 아니었다면 벌써 열매를 맺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4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하루빨리 문재인 대통령의 관제개헌안을 철회시키고 민주당 자체개헌안을 제출하라”고 말했다.30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장사할게 없어서 개헌마저도 정치쇼로 일관하면서 국민을 현혹, 호도하는 개헌장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대통령의 개헌안이 여당 개헌안과 다르면 그거야 말로 당청간의 엇박자라고 했다”며 “대통령 개헌안과 여당 개헌안이 같다면 그거야말로 그 밥에 그 나물이자 카피 개헌안”이라고 지적했다.그러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과의 선거연대 발언을 놓고 당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이렇게 반대가 많으면 (연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30일 유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 중심으로 반대가 있고 바른정당 출신 의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반대가 상당히 있지만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였다”며 “저희 스스로 내부적으로 어느 길로 가든 저는 갖고 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유 공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자세로 인해 개헌은 지지부진하고 민생·개혁입법 처리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29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4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의 자세 전환이 있을 것인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는 선한 정부라서 1년6개월이 넘도록 공석인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는 건가”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제도화하기 위한 방송법 개정은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으니 우리 국민이 의심하지 않아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6.25직후 인공치하의 인민위원회가 설치는 나라 같다”고 질타했다.29일 홍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던 장·차관·비서관·공무원들은 모두 다 구속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데 자기 주군 사건은 수사착수 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자기 주군 사건은 수사 착수 조차하지 않고 민주당 거물 미투 사건은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며 “이것이 과정의 공정을 주장하는 그들만의 정의”라고 주
김광림 의원이 28일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날 김 의원은 “당원과 도민이 원하는 도지사감은 정치인도 행정가도 아닌, 경북의 변화를 이끌어낼 ‘공감도지사, 정책도지사, 성과도지사, 경제도지사’”라며 “도민들과 함께 미래로 가는 도정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정책과 비전 제시만큼은 누구보다 앞서 있다고 자신한다”며 “지금까지 경북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비롯해 농업 경쟁력 제고,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대기업 유치 활성화(기업투자보증제 도입),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문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획일적으로 좌파 이념만 주입하는 식의 교육은 나라를 사회주의로 끌고 가는 그런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28일 홍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학부모100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경쟁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고 교육에도 자유경쟁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최근에 전교조 출신 교육부 장관이 들어오고 전국 교육감들이 전교조 좌파들로 도배를 했다”며 “저는 이 나라 교육정책이 좌파일변도로 흘러가도 되는 것인지 많은 회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나라는 자원이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여야 3당이 합의한 개헌 협상 착수와 관련해 “3월 임시국회에서 개헌과 함께 3대 현안이 병행 처리되도록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촉구한다”고 제안했다.27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바른미래당은 개헌과 더불어 시급한 민생·개혁입법 처리를 위해 GM 국정조사, 특별감찰관법, 방송법 규정 등 1+3 일괄타결을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아울러 개헌 합의 방향에 대해서는 “1인에 집중된 무소불위의 제왕적 대통령 권한은 책임총리제 등 실질적 분권으로 이양되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 후 시장 경선에 나서라는 요구에 “대통령을 존중한다면 지금 다음 대선을 논할 상황이냐”며 선을 그었다.지난 26일 박 시장은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서울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자신의 당내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도 안됐는데 대선을 얘기한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했다.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의 대선 도전 문제가 쟁점이 될 것”이라며 “박 시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장제원 의원을 향해 “이 두 사람에게 입마개를 씌우면 국민이 훨씬 행복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26일 하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홍·장 듀엣의 계속되는 막말공해 때문에 국민이 굉장히 심란해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대표는 경찰을 미꾸라지라 하고 수석대변인인 장 의원은 미친개라고 하면서 경찰과 막말전쟁을 하고 있다”며 “안그래도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스러운 국민은 이들의 막말 때문에 더 힘들어진다”고 질타했다.지난 25일 홍 대표는 울산지방경찰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대통령 개헌안 발의와 관련해 “청와대만 바라보면서 아무 역할도 못하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개헌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횡포부리는 자유한국당이나 도긴개긴”이라며 양당을 비난했다.26일 조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개헌을 주도적으로 끌고 가야할 국회가 거대양당 싸움으로 개헌안을 내놓지 못해 국민께 부끄럽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통과되지 못할 개헌안을 기어코 발의할 모양”이라며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중지해달라고 했지만 대통령은 귀를 막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발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 대해 “지방선거용 관제 개헌 음모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25일 홍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렇지 않으면 사회주의 개헌 음모 분쇄 투쟁에 전 국민과 함께 갈 것을 검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천명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이 추구하는 헌법개정 쇼는 사회주의로 체제 변경을 시도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중국과 북한은 이미 세습 왕조시대로 되돌아갔고 이제 자유대한민국마저 세계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장경선에 나와야 한다” 말했다.25일 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박 시장의 대선 도전 문제가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서울시장은 다음 대선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1000만 서울시민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다음번 서울시장은 대선후보가 아닌 오로지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박 시장의 교체 여론이 57.5
정의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한국당이 정치 보복 주장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 “더 이상 국민의 화를 돋우지 말고 얌전히 입을 다물고 자중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24일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전 대통령 구속이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며 ‘잊지 않겠다’, ‘다음은 너희 차례’ 같은 황당한 협박을 해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따위 말들을 당당하게 내뱉는 만용이 어처구니없을 따름”이라며 “정권을 어떻게든 잡으면 무자비하게 보복을 하겠다는 말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과거 BBK 사건이 재조명되자 당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MB는 정치도 사업처럼 생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24일 홍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동지라는 개념보다 이익 개념을 앞세우는 트럼프 같은 사람”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MB를 알게 된 것은 1996년 9월 초선의원 시절 MB의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 할 때”라고 말문을 뗀 뒤 “당시 의원회관에서 만나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장외변론 해달라기에 대한민국 셀러리맨의 우상이고 모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