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국내에서 영업 중인 주요 대형마트 가운데 롯데마트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 매출액 상위 5개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5점 만점) 조사결과, 롯데마트가 3.53점을 받아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어 농협하나로마트(3.56점)와 홈플러스(3.64점), 이마트(3.72점), 코스트코(3.84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5개 업체의 종합만족도평균은 3.66점이었다.

특히 롯데마트는 세부항목별 평가 항목 중 상품경쟁력 점수가 유난히 낮았다. 롯데마트의 상품경쟁력 점수는 3.54점으로 조사 대상 업체 중 가장 낮았다. 그 다음으로 홈플러스(3.73점), 농협하나로마트(3.75점), 이마트(3.83점), 코스트코(4.27점)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상품경쟁력 평균 점수는 3.82점이었다.

이밖에 최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인터넷쇼핑몰과 모바일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농협하나로마트가 각각 3.64점, 3.69점으로 가장 낮았다. 그 다음으로 롯데마트가 인터넷쇼핑 만족도 3.83점, 모바일쇼핑만족도 3.80점을 받으며 하위권을 기록했다.

인터넷쇼핑 이용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이마트와 홈플러스로 나란히 3.88점을 받았다. 모바일쇼핑부문은 이마트가 3.95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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