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블랑의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가능한 시곗줄 'e-스트랩'.

[파이낸셜투데이=조규정 기자] 스마트 시계를 따로 살 필요 없이 시곗줄을 바꿔 달기만 하면 스마트 시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 나온다.

몽블랑은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과 연동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e-스트랩’을 올해 6월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체 가능한 e-스트랩은 활동량 측정, 스마트 알림, 스마트폰 원격 제어 등 유용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시곗줄에 탑재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내장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알림 기능은 새로운 메시지나 소식이 들어오는 것을 진동으로 알려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활동량 측정기(AT)는 일일 보행 횟수, 움직인 거리와 소모된 열량 등을 측정해 준다.

원격 조정 기능을 사용해 e-스트랩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도 있다. 가령 카메라 원격 조정 기능을 통해 e-스트랩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를 눌러 ‘셀카’를 쉽게 찍을 수 있으며, 뮤직 컨트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악의 재생과 정지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도 있다.

이밖에 최대 30m 이내에서 e-스트랩으로 스마트폰을 찾거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시계를 찾아주는 파인드 미(Find-Me)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e-스트랩의 터치 스크린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고무로 보호되며, 스트랩에 쉽게 고정하고 조절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몽블랑은 e-스트랩을 적용한 시계 ‘타임워커 어반 스피드 e-스트랩’을 6월 출시할 예정이다. e-스트랩은 20-22mm 사이즈의 시곗줄을 사용하는 다른 모든 시계에도 장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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