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글 본사서 임원진 만나 비즈니스 협업 논의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구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관련 글로벌 협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김택진 엔씨(NC) 대표와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AI 및 머신러닝 인프라 부문 부사장이 만났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AI 기술 적용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서비스 운영 최적화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게이밍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전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미나이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등을 추진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제미나이(Gemini), 젬마(Gemma) 등이 포함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 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엔씨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다양한 영역에서 밀접하게 협업해온 고객"이라면서 “AI 및 생산성 등 보다 많은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욱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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