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40주년 맞아 구성원 등 1100명이 선정

SK텔레콤 CI 선포식.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CI 선포식. 사진=SK텔레콤

오는 3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SK텔레콤이 지난 40년간 회사의 역사를 수놓은 10대 Moments(순간)를 선정했다.

25일 SKT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10대 순간은 SKT 구성원 1000여명 및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 외부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직접 선정했다.

첫 번째 순간에는 제2 이동통신 사업권 반납과 이후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통해 이뤄진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선정됐다.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은 1992년 제2 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냈지만 정치적 상황에 의해 일주일 만에 사업권을 반납해야 했고, 이후 1994년 민영화가 추진되던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며 이동통신 사업에 본격 참여하게 된다.

이어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및 스피드011 브랜드의 탄생’, ‘3G부터 5G까지 이어온 이동통신 기술 리더십 선도’ 등 기술 경쟁력이 10대 순간에 선정됐다. 또 신세기통신·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하이닉스 인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한 사례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2002년 월드컵 ‘Be The Reds’ 캠페인 ▲2006년 탄생한 ‘T’ 브랜드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최장 기간 연속 1위 달성 등도 40년 역사 속 10대 순간에서 한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는 가속화하고 있는 ‘글로벌 AI컴퍼니로의 도약’이 선정됐다. 지난해 SKT는 자강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박규현 SKT 디지털Comm담당(부사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SKT의 노력과 성과들은 앞으로 맞이할 미래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만들어갈 새로운 순간들이 고객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KT의 창사 40년 10대 Moments와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과 당시 사진들은 SKT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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