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타지오
사진=판타지오

판타지오가 5월 방영 예정인 KBS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회장 남궁견)는 KBS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 대한 140억원 규모 제작 계약을 맺었다. 

김명수, 이유영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오는 5월 첫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

'함부로 대해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뼛속까지 유교를 장착한 철벽남 제자 신윤복(김명수 분)과 직진밖에 모르는 저돌적 현대 여성 김홍도(이유영 분)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회사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함부로 대해줘' 제작과 편성에 이어 '의녀 대장금(가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판타지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 콘텐츠 제작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매니지먼트 사업은 물론이고 국내외 공연 사업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판타지오 소속 대표 아티스트 차은우는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미스터리 엘리베이터’ 솔로 팬 콘서트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 신인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가 미니 2집 'BUFF'로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다년간 쌓은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채널 편성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 확보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제작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신규 IP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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