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법인 매출액·순이익↓…소비 시장 위축 영향

코스맥스 평택 2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 평택 2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흥행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8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7775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각각 11.1%, 117.9% 증가했다. 순이익은 3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68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법인 매출액은 858억원, 태국법인은 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32%늘었다.

반면 중국법인 매출액은 5475억원, 순이익 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 29% 감소했다. 미국법인 매출도 1399억원으로 15% 줄었지만 순손실폭은 축소됐다.

코스맥스는 “일본 시장 수출 고객사 주문 및 내수 판매 호조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해외 법인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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