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드림 멤버스’ 게임제작발표회 성료
서강대 게임교육원 ‘선빈동’ 동아리 대상
“게임으로 발현되는 패기와 열정 응원”
넥슨은 ‘2024 넥슨 드림 멤버스(이하 NDM)’ 게임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했다고 21일 밝혔다.
NDM은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넥슨이 2007년부터 진행해온 게임 제작 동아리 후원 프로그램이다. 넥슨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창작 게임을 전시하는 발표회를 진행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번 발표회에는 7개 대학 8개 게임 제작 동아리 소속 총 140여명의 학생들이 개발한 37종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인기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와 슈터본부 최진혁 선임 디렉터를 비롯, 여러 게임 실무자들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넥슨 구성원들이 발표회 현장에서 출품작을 즐기고 투표에 참여했다.
대상은 액션 게임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을 선보인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선빈동’ 동아리 소속 팀이 수상했다.
‘선빈동’ 동아리 소속 최찬욱 학생은 “인디게임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그리 많지 않은데 넥슨에서 매년 이런 자리를 열어 주셔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 게임을 플레이해 주시고 평가해 주신 것이 실제로 출시까지 나아가는데 굉장한 힘이 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변형 테트리스 게임 ‘사보트리스(Sabotris)’를 개발한 연세대학교 ‘PoolC’ 동아리 소속 팀이 거머쥐었다. 또한 우수상은 서울대학교 ‘SNUGDC’ 동아리의 ‘레버리(Reverie)’와 ‘래빗 인 던전(Rabbit in Dungeon)’, 이화여자대학교 ‘KING’ 동아리의 ‘진정해요 공주님!(CalmDownPrincess)’, 고려대학교 ‘CAT&DOG’ 동아리의 ‘CMYK’가 차지했다.
이번 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진혁 선임 디렉터는 “매해 참여하시는 분들이 최신의 트렌드와 기술, 진보적인 생각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NDM 게임제작발표회와 참가자들이 동반 성장하는 것 같다”라면서 “여러분의 패기와 열정이 게임으로 발현되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멀지 않은 시기에 여러분과 넥슨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연이 닿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