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마포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및 바자회를 찾은 시민들이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서울 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마포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및 바자회를 찾은 시민들이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낮아졌다. 물가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것은 6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 100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8% 상승한 수치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3%대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것은 6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4% 올랐다.

다만, 통계청은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14.4% 올랐다. 이중에서도 신선과실은 28.5%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채소도 8.9% 올랐고 신선어개는 2.0% 상승했다.

파인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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