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배현진(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에 피습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배 의원은 25일 오후 5시 18분경 서울 강남구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괴한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경찰과 배현진 의원 측에 따르면, 괴한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로 가격했다. 이후 배 의원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 측은 언론에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가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특수폭행 혐의로 범인을 검거했으며, 강남경찰서로 이송 후 조사 중이다. 범인은 자신의 나이를 15세라고 주장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배현진 의원은 MBC 아나운서 출신의 초선 의원이다.

배 의원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 안산동산고와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정보방송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년 6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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