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 파크 내 ‘K-스타트업’ 통합관 부스 전경. 사진=한국벤처투자
유레카 파크 내 ‘K-스타트업’ 통합관 부스 전경. 사진=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KVIC)가 유망 스타트업 17곳과 ‘CES 2024’ 동행길에 나섰다.

한국벤처투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티안엑스포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여해 유레카 파크 내 ‘K-스타트업’ 통합관에서 스타트업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와 CES 동행에 나선 스타트업은 ▲플립션코리아 ▲에버엑스 ▲글래스돔 ▲메티스엑스 ▲지브레인 ▲콜로세움 ▲라라스테이션 ▲오이스터에이블 ▲클레브레인 ▲레드브릭 ▲액스 ▲스칼라데이터 ▲오렌슈츠 ▲아치서울 ▲데이톤 ▲로티 ▲액티부키 등이다.

이들 모두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창업 5년 미만 초기기업들로, 인공지능(AI), 플랫폼,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제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 기반 근골격계 원격 재활 치료 및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에버엑스’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8월 한국벤처투자는 CES 2024 K-스타트업 통합관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이후 한국벤처투자 내부위원과 벤처캐피탈(VC) 투자심사역 등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꾸려 스타트업들을 선발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CES에 함께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모태펀드 피투자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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