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C셀
사진=GC셀

GC셀 미국 자회사인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올해 1월 진행한 시리즈A 펀딩 총 2920만 달러(한화 약 382억 원) 규모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4일 GC셀은 “이번 자금 유치 관련 후원자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자회사 바이오센트릭의 유치 자금은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 시설 강화, 첨단 기술 투자, 글로벌 전문 인력 확보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혁신적인 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기술료)을 나타내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바이오센트릭의 비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이번 시리즈 A의 성공적인 펀딩 유치에 반영된 것”이라며 “자금 유치로 파트너들과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세포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센트릭은 GC셀이 지분 100%를 보유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역량을 갖춘 미국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시설에서 ▲자가·동종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바이러스 매개체) 등을 위탁생산 중이다.

GC셀은 세포치료 분야의 연구개발, 제조, 상업화 및 유통의 전과정 밸류 체인을 갖췄다.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암 및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해 자가T세포치료제를 상업화하고, 동종유래 NK, CAR-NK 등 혁신적인 신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센트릭과의 연계로 아시아, 북미 거점별 세포치료제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Immuncell-LC)’가 있다. 이뮨셀엘씨주는 국내 1만명 이상의 처방 환자를 기록하며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내외 바이오 네트워크와 전문화된 기술력으로 고객 맞춤형 바이오 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제약·바이오 업계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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