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등 인기 제품 3종과 컬래버레이션
“다양한 협업으로 MZ세대 고객 접접 확대”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마트 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의 인기 제품에 자사 인기 캐릭터 ‘무너크루’를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통신의 한계를 넘어 MZ 고객에게 새로운 캐릭터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개발된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를 아우르는 캐릭터명이다. 

이번 협업으로 노브랜드의 ▲100매 물티슈 ▲250매 미용티슈 3입 ▲30L 용량 타포린백에 무너크루의 캐릭터가 삽입된다. 제품별로 각각 5만개씩 한정 생산하며, 전국에 있는 250여개의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해당 컬래버 제품들을 놓고 ”MZ세대와 1인가구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질풍노도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무너의 정체성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너크루가 유통 업계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GS리테일과 협업해 2021년 11월 홀맨을 모티브로 한 호빵 3종을 출시했으며,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캐릭터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 7월 강남역에 마련됐던 무너 팝업스토어는 4주의 행사 기간동안 5만여명이 방문했다.

작년에는 기존에 통신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톱 티어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LG트윈스’ ▲인기 패션 브랜드 ‘뉴에라’ ▲글로벌 e스포츠 구단 ‘젠지’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힘입어 무너크루는 지난달 13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활발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며 MZ세대 소통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것과 사랑의 열매와 진행한 고객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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