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3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2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3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71명에게 장학금 1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현숙(가명, 57) 씨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어려운 형편”이라며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도연(가명, 19)양은 “덕분에 등록금 걱정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사회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715억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211억원, 치료비 158억원 등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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