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15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29억원 규모다. 배당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수 1954만3877주에서 자기주식수 43만748주를 제외한 1911만3129주로,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엠게임은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각각 중국·북미·유럽 지역에서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가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수준 실적인 매출 734억원·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6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8% 증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이형 대표는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이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결정하게 됐다”라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 유지와 점진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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