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생활 속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명작들의 근황과 성황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작들의 신규 업데이트. 출시를 목놓아 기다리고 있는 기대작들의 새소식은 물론, 단순 게임을 넘어서는 업계의 진일보한 도전들까지. 파이낸셜투데이의 ‘겜스타그램’에서 국내외 게임사들의 주요 단신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세계관 영상 최초 공개

컴투스는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스타시드’는 컴투스가 최근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판타지 RPG다. 이용자들과 AI 소녀들이 힘을 모아 종말을 막기 위해 싸우는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신작 ‘스타시드’의 세계관에 대한 단서가 최초로 공개됐다. 영상에는 여러 AI 세력의 연합인 아스니아 컨소시엄이 미지의 신물질 ‘스타시드’를 발견한 후, 이를 개발하던 초지능체 레드시프트가 ‘전 인류 제거’를 선언하며 뜻밖의 종말로 치닫는 내용이 담겼다.

컴투스는 게임 속 캐릭터 마릴라이트가 운영하는 X(구 트위터) 채널도 공개했다. 오는 12월 3일까지 계정을 팔로우한 후 게시글을 리트윗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명에게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를 선물한다. 향후에도 ‘스타시드’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과 이벤트를 전하며 예비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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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컨트롤나인’에 투자…신작 퍼블리싱 계약 체결

스마일게이트는 ▲승리의 여신: 니케 ▲리니지M ▲세븐나이츠2의 개발 주축이 모인 신생 개발사 컨트롤나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컨트롤나인이 개발하는 수집형 턴제 RPG ‘프로젝트 TT(Project TT, 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컨트롤나인은 조순구 전 ‘세븐나이츠2’ PD와 권세웅 전 ‘리니지M’ 디렉터를 중심으로 설립된 개발사다. 두터운 팬층을 가진 아트 디렉터 김형섭(혈라)이 합류해 개발력과 성공 노하우, 충성도 높은 애호가층을 모두 확보한 개발사로 평가받는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투자로 높은 수준의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 지식재산권(IP)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개발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미·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성공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우수 개발사와 동반 성장하면서 퍼블리셔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영진 스마일게이트 사업개발 이사는 “역량이 검증된 개발사 컨트롤나인과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개발사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UAE서 글로벌 사업 확장 행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현지에서 개최된 다양한 글로벌 경제 포럼 등을 참석하며 위믹스(WEMIX)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선 장현국 대표는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3에 참석, 주요 행사 중 하나인 ‘핀테크 아부다비'의 ‘컨버전스: 미디어, 컬쳐와 핀테크' 토론에 패널로 참가했다. 장 대표의 옆엔 소셜 미디어 플랫폼 ‘베로(Vero)’의 설립자이자 테크 기업 투자자인 아이만 하리리, 6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벤처스의 설립자 카스파 리 등이 함께했다.

또한 한국 게임사 최초로 두바이 상공회의소 모하마드 알리 라쉬드 루타 회장 겸 CEO와 공식 미팅을 갖고, 위메이드와 두바이 간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두바이의 게임 및 웹3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글로벌 CEO 컨퍼런스 ‘포춘 글로벌 포럼 2023’에도 참석, 세계적 기업의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4.5주년 로열 페스티벌’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4.5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신규 영웅 ‘수호의 광휘 왕비 엘리자베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호의 광휘 왕비 엘리자베스’는 900 소환 마일리지 달성 시 제공된다. 또한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인기 영웅들을 UR 90레벨로 획득 가능하다. 보스 ▲말렉 ▲발루쟈 ▲글룸과 전투를 펼치고 ‘SSR 진화의 목걸이’ 등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콘텐츠도 진행된다.

넷마블은 4.5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들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1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4.5 주년 로열 페스티벌 출석 이벤트’에서는 출석만 해도 최대 200개의 ‘다이아’와 ‘점핑 로열 박스 티켓’ 140개를 선물한다.

이번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포함해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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