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생활 속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명작들의 근황과 성황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작들의 신규 업데이트. 출시를 목놓아 기다리고 있는 기대작들의 새소식은 물론, 단순 게임을 넘어서는 업계의 진일보한 도전들까지. 파이낸셜투데이의 ‘겜스타그램’에서 국내외 게임사들의 주요 단신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넥슨
사진=넥슨

◆ 넥슨 ‘프라시아 전기’, ‘서버 통합전’ 업데이트 실시

넥슨은 자사에서 개발한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렐름 통합전’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렐름 통합전’은 통합될 렐름(서버)을 정하기 위해 두 차례 맞붙어 자웅을 겨루는 대규모 전투다.

1·2회차는 각각 12월 2일과 9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1회차 결과를 바탕으로 2회차 조가 구성되며 2회차에서 최종적으로 흡수될 렐름을 가리게 된다. 한 렐름당 60레벨 이상의 플레이어 최대 2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순위 결정에 반영되는 점수는 보스 처치와 참여도를 통해 얻는다. ‘황혼의 전장’에 등장하는 ‘황혼의 시간수문장’과 ‘황혼의 성운군주’ 및 사냥터 보스 등 처치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며, 강한 보스를 처치할수록 더 많은 점수가 주어지는 방식이다. 또한, 누적 참여 플레이어 수에 비례해 추가 점수를 획득 가능하다.

한편 ‘프라시아 전기’는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개발진 라이브 방송 ‘Next Page: 결사적 순간’을 진행한다. 이익제 디렉터와 임훈 부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프라시아 전기’의 새로운 챕터 ‘에피소드3: 결사적 순간’을 공개하며, 실시간 소통을 통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풍성한 선물도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강철의 던전 심연의 층 오픈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 강철의 던전 심연의 층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철의 던전은 카이로스 던전에서 만날 수 있는 바람 속성 던전으로, 이번에 오픈된 심연의 층에서는 기존 스테이지보다 강력한 고대 거신병이 등장한다. 벼락이 떨어질 때마다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더 높은 난도의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무형’ 속성 아티팩트도 새롭게 도입됐다. 무형 속성 아티팩트는 속성과 관계없이 몬스터에게 다양한 능력치를 부여해 더욱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장비 아이템이다. 이번에 추가된 강철의 던전 심연의 층에서만 획득 가능하다.

한편, 컴투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일일미션 달성 주간 이벤트’를 전개한다. 매일 게임을 플레이하며 미션 점수 100점을 달성하면, 데일리 선물인 에너지를 비롯해 미션 달성 횟수에 따라 고대의 주화를 대량 제공한다.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와 콜라보 이벤트 실시

넷마블은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 ‘세븐나이츠’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SSR+ 동료 ‘레이첼’이 추가된다. 레이첼은 녹속성 원거리 캐릭터로, 레이첼만의 불사조 화상과 치명타 특화 스킬을 갖고 있다. SSR 동료로는 ‘연희’와 ‘세인’이 함께 등장한다. 사황이자 영원한 안식을 쫓는 ‘연희’는 녹속성 서포터로 제작됐으며, 세인은 녹 속성 전사로 악마베기와 백귀난무 스킬을 보유했다.

신규 콘텐츠로는 ‘시동 무기’와 ‘숨겨진 층’을 선보인다. ‘시동 무기’는 장착 및 강화를 통해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장비이며, 총 5개 파츠·3가지 등급으로 구성됐다. ‘숨겨진 층’은 시동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로, ‘억제력’을 활용한 전투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한편,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게임 공식 카페와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갈라게임즈
사진=갈라게임즈

◆ 갈라게임즈, 엔드림 신작 ‘이터널 패러독스’ 내달 6일 정식 출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오는 12월 6일 엔드림의 신작 ‘이터널 패러독스’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엔드림 자회사 엔트로이가 개발한 이터널 패러독스는 턴제 RPG와 시뮬레이션 장르를 결합한 4X RPG 전략 게임이다. 유저는 자신만의 용병 영웅을 육성해 턴제 전투 방식을 즐기거나 영지와 건물을 활용한 전쟁 시뮬레이션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이터널 패러독스의 핵심 콘텐츠는 시즌제 방식의 길드 대전이다. 각 길드와 유저들은 49일마다 여러 점령지를 놓고 전쟁을 펼친다. 게임은 모바일로 먼저 출시되며, 추후 PC 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한 한국 스튜디오의 ‘이터널 패러독스’를 곧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길드원들과 함께 전략을 세우고, 출시 특전으로 선보이는 용병 NFT로 글로벌 대작의 서막을 준비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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