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팝업스토어, 5일 누적 방문 2만명
겨울 앞두고 ‘양파쿵야 스노우메이커’ 인기

사진=넷마블

“멋진 소원되세요.”

넷마블 엠엔비의 ‘쿵야 레스토랑즈’가 또 한 번 화제를 몰고 왔다. 지난 17일 연 팝업스토어는 매일같이 오픈런 행렬이 이어진 끝에 5일간 누적 방문자 2만명을 돌파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마련된 ‘쿵야 레스토랑즈’의 세 번째 팝업스토어는 ‘쿵야 레스토랑즈 소원상점’이라는 이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시작의 소원을 빈다는 테마로 제작됐다. ‘소원’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신전을 연상시키는 구조물과 쿵야 분수대 등이 눈길을 끈다.

‘양그말리온 소원’ 분수대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조형물 중 하나로, 관람객들은 쿵야 코인을 던져 각자의 소원을 빌 수 있다. 엠엔비 관계자는 “수능 시험이 끝나고 좋은 결과를 바라는 수험생들과 연말 소원을 비는 친구, 연인들이 줄지어 방문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의 시그니처인 위시박스 자판기도 인기다. 일일 100개 한정 판매하는 위시박스에는 ▲아크릴 키링 ▲스티커 ▲소원 부적 카드 ▲소원 포토카드 ▲봉제 미니 키링 등 총 5종의 굿즈가 랜덤으로 포함됐으며, 인당 최대 3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3개를 구매하면 다양한 콜라보 상품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추가 증정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한쪽 코너에는 인생네컷 부스가 꾸려졌다. ‘양파쿵야’와 ‘주먹밥쿵야’ 등 총 8개의 프레임 중 골라 사진 찍을 수 있으며, 옆에 마련된 프린팅박스에서 원하는 사진을 쿵야 프레임을 활용해 인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 팝업스토어 대비 더욱 다양해진 굿즈는 자연스럽게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눈 오는 날 ‘양파쿵야’ 모양에 맞춰 눈을 만들 수 있는 ‘스노우메이커’는 겨울을 앞두고 큰 호응을 얻으며 매일 조기 품절되고 있다. 입장하자마자 ‘스노우메이커’를 쟁여놓는 게 ‘팝업스토어 방문 꿀팁’으로 회자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엠엔비 관계자는 “많은 분이 방문해 주시는 만큼 현장에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운영에 노력을 쏟고 있다”라면서 “남은 기간 추가 굿즈 오픈도 예정돼 있으니 주말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쿵야 레스토랑즈 소원상점’는 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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