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올 3분기 매출을 늘렸지만 영업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순손실 폭도 키워가며 수익성에서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 매출은 12% 증가해 158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을 1.7% 줄여 95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75.8% 커지며 81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결제의 경우 16%, 금융은 13%, 기타 영역은 20%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의 올 3분기 연결 매출 1589억원 가운데 온·오프라인결제, 해외결제 등 서비스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135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에 그친 377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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