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스팀 홈페이지 캡처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더 파이널스’가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더 파이널스는 지난 26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매일 자체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9일(세계 표준시 기준) 더 파이널스의 최고 동시접속자는 26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스팀 전체 5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PUBG: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레전드 다음 가는 위치다.

‘프로젝트 디스커버리’라는 가명으로 개발돼오던 더 파이널스는 PC·콘솔 크로스플랫폼 팀 대전 FPS 장르의 게임으로, 지난해 열린 ‘게임스컴 2022’을 통해 세간에 공개됐다. 역동성과 전략성에 방점을 뒀으며,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 속 슈팅 액션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이용자들은 11월 5일까지 이어지는 더 파이널스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기존 ‘모나코’와 ‘서울’ 맵이 합쳐져 새롭게 제작된 맵 ‘스카이웨이 스타디움’을 만나볼 수 있으며, 네 팀이 ‘코인’을 모아 ’은행’에 넣어 가장 많이 모은 팀이 승리하는 신규 모드 ‘뱅크-잇’도 플레이 가능하다.

한편 개발사인 엠바크 스튜디오는 ‘배틀필드’ 시리즈로 익히 알려진 패트릭 쇠더룬드 전 EA 다이스 CEO가 퇴사 후 2018년 설립한 회사로, 그 이듬해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현재 더 파이널스 외에도 3인칭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 중에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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