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23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최대주주인 더존홀딩스와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합병은 더존비즈온이 존속회사로 남고 더존홀딩스가 소멸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더존홀딩스 보통주식 1주당 더존비즈온 보통주식 834.0507896주가 배정된다.

더존비즈온은 합병대가로 합병신주를 발행하고 기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교부할 예정이다. 신규 발행되는 더존비즈온 보통주와 동일한 수만큼 보통주 자기주식을 소각해 합병신주 발행으로 인한 기존 더존비즈온 주주의 지분율 변동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즉, 결과적으로 합병에 따른 기존 더존비즈온 주주의 주식수와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는 설명이다.

사 측 관계자는 “금번 합병은 분산돼있던 자원을 통합하고 중복된 조직 및 투자를 배제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사업을 위한 주요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더존비즈온과 더존홀딩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2024년 2월 29일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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