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자원봉사센터와 ‘그린웨일’ 캠페인 진행

왼쪽부터 김주형 웨일 기획팀 리더,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왼쪽부터 김주형 웨일 기획팀 리더,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환경보호 분야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온라인 자원봉사 캠페인 ‘그린웨일(Green Whale)’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웨일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이용자가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면서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메일함 정리 ▲다운로드 기록 삭제 ▲브라우저 캐시 삭제 ▲브라우저 탭 닫기 등 쉽고 간편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양사는 첫 협력 결과로 캠페인 전용 확장앱 ‘그린웨일’을 출시했다. 확장앱은 PC 버전 웨일 브라우저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는 웨일 스토어에서 원하는 확장앱을 다운로드해 브라우저 사이드바에서 활용 가능하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양사는 그린웨일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용자들의 캠페인 참여가 실제 숲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고, 교육현장에서 그린웨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기획하거나 환경보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산하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습을 하면서 그린웨일 앱을 통한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주형 웨일 기획팀 리더는 “그린웨일 캠페인 활동들이 모여 디지털 탄소를 저감하는 것은 물론,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는 산림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웨일은 웹 기반 플랫폼의 확장성을 살려, 이용자에게 웹 서핑 이상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ESG·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전자 기기와 인터넷 사용 환경이 익숙해진 세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디지털 탄소 배출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목격하게 된다.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그린웨일 캠페인이 이와 같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실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웨일 캠페인은 웨일 스토어에서 그린웨일 확장앱을 다운로드한 이후, 네이버 계정에 매일 주어지는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나무가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이용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소정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