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업현장 스마트혁신을 위해 ‘제2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은 “스마트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농업현장에서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경진대회로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한편, 스마트농업지원센터 등 지역거점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농업 확산을 견인해 나가겠다”라고 공언했다.

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공동으로 개최한다. 참가부문은 ‘스마트팜작물재배 및 가축사양’과 ‘스마트팜 자유 공모’ 등이다.

스마트팜 작물재배 및 가축사양 부문은 스마트농업 기술데이터의 현장 적용 수준과 이를 통한 재배사육 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스마트팜 자유공모 부문은 스마트팜 도입·운영 과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된 수기·영상 등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참가대상은 스마트팜 작물재배 및 가축사양 부문의 경우, 시설원예·노지·축산 분야에서 스마트팜을 도입·운영 중인 중소·청년농업인이다. 스마트팜 자유공모 부문은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거나 경험이 있는 중소·청년농업인이다. 청년농 기준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의 농업인으로, 중소농은 경작면적 2ha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경진대회는 7월 31일까지 NH오늘농사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세부사항은 농협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확정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농협중앙회 회장상 또는 농촌진흥청 청장상과 최대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