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왼쪽부터)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구글코리아와 지난 25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각 기관이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더불어 기보와 기업은행은 별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기보는 ‘크리에이터 우대보증’ 상품을 기업은행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운영한다.

‘크리에이터 우대보증’은 창작물 기반 비즈니스 생태계의 확산에 따라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된 상품이다.

구글코리아는 기보의 크리에이터 사업자 기술평가를 위해 유튜브의 오픈소스 데이터(Open API)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국세청에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또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을 등록한 크리에이터 사업자 중 제작 콘텐츠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일정 요건을 갖춘 사업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그간 기보는 문화콘텐츠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왔으며, 이번 파트너십 구축과 기업은행과의 협약 역시 그 노력의 일환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크리에이터 사업자에 대한 기술평가 역량을 강화해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초격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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