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진출사 선정 축하행사에서본선진출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삼성금융네트웍스 각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진출사 선정 축하행사에서본선진출 스타트업 임직원들과 삼성금융네트웍스 각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은 ‘제4회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한 14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금융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31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중 금융사별로 심사를 거쳐 14개사가 선발됐다.

계열사별로 선정한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삼성생명은 ▲위커버(인공지능 모델과 GPT를 활용한 보험 인수 심사) ▲인트인(남성 특화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 개발) ▲크디랩(서비스직 대상 말하기 트레이닝 솔루션) ▲텐핑거스(MZ세대 데이트코스 큐레이션 콘텐츠) 등 4개사다.

삼성화재는 ▲그랫(반려동물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 ▲에이아이매틱스(인공지능 운전습관 및 교통사고 분석 솔루션) ▲이지앤웰니스(고객 맞춤형 인공지능 마음건강관리 솔루션) 등 3개사이며, 삼성카드는 ▲누비랩(식습관 기반 헬스케어 및 음식물쓰레기 저감 솔루션) ▲로플랫(실내외 위치인식 기술 기반 Foot Traffic Data 솔루션) ▲오아시스비즈니스(인간 행동 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플랫폼) ▲페어리(앱 외부 온라인 활동 기반 실시간 데이터 솔루션) 등 4개다.

삼성증권은 ▲메타로고스(공모주 투자 일임 서비스) ▲빌드블록(미국 부동산 구매·투자 서비스)

▲윙크스톤파트너스(중소기업대상 데이터기반 금융서비스) 등 3개사를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14개 스타트업은 각 3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 받고, 향후 4개월간 삼성금융사 실무부서와 협업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삼성금융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최종발표회를 통해 계열사별로 1개팀, 총 4개팀을 선정하고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팀은 각 계열사들과 후속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또한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과 삼성금융 실무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한계를 넓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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