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상인그룹
사진=상상인그룹

상상인그룹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745억원)대비 30%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해 각각 188억원과 14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계열사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경영 정상화 노력을 결과로 매출과 순이익 등 경영지표가 개선됐다.

이 기간 상상인증권은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상상인인더스트리는 2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경우 수신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과 충당금 확대 등으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BIS비율은 두 곳 모두 11%대로, 법정 규제비율(8%)을 상회했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극복하고 체질 전환에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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