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투자와 마케팅 활동의 투명성 강화 취지”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위믹스(WEMIX) 재단은 위믹스 투자와 마케팅 활동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신설한 ‘WAIT 프로토콜’의 후속 조치로, ‘제1기 투자 심의위원회(Investment Committee, 이하 위원회)’가 구성됐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위원회에는 총 3인의 위원이 위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재단은 5인으로 확대 구성된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재단 측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초대 위원장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맡으며, 위원회에는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안유화 미국 어바인 대학교 총장 ▲이건호 금융혁신연구회 대표 겸 토스뱅크 사외이사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 대학원장이 함께한다.

향후 위원회는 ‘WAIT 프로토콜’의 절차에 따라 투자를 포함한 각종 프로젝트를 면밀히 심의한다. 위원장이 안건을 이메일로 공유하면 시작되는 심의는 3일 동안 진행되며, 이메일을 통한 토의·토론을 기본으로 하되 각 위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영상 회의 ▲그룹 대화 ▲대면 미팅 등을 통한 협의·심의·의결도 가능하다.

5인의 위원 중 과반(3인)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해당 투자 건은 위믹스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NCP)인 40원더스(WONDERS의) 거버넌스 표결로 진행된다. 이때 각 위원들은 안건에 대한 찬반과 그 이유를 공개해야 한다.

위믹스 재단은 “앞으로 투자 심의위원회는 위믹스 생태계 확대를 위한 투자의 심의에 있어 재단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와 투자자, 나아가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고려해 위믹스의 건강하고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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