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對 문경 상무전 시작으로 11연패 도전

사진=현대제철
사진=현대제철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의 통합(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동반 우승) 10연패를 넘어 11연패를 향하는 현대제철 여자 축구단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023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1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 시즌 유니폼은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 기반으로 부분적인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홈경기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원정 경기에서는 푸른색 유니폼을 각각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작년 4월 여자축구 최초로 엄브로(Umbro)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등, 여자축구 인프라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면서 “새로운 시즌 유니폼과 함께 팬들에게 한층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스포츠 브랜드 파트너인 엄브로는 유니폼 제작 초기 단계부터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의 의견을 수용, 디자인 방향성을 설정하고 마지막 시안까지 구단 측과 적극 소통하며 최종적인 유니폼을 만들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WK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통합 11연패에 도전한다. 10연패의 주역들이 대다수 팀에 잔류한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성미·이네스·오연희·고유진 등을 새롭게 영입했다. 문경 상무를 상대로 하는 개막전은 오는 24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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