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큐페이 프로당구단 김가영 선수. 사진= 하나카드
김가영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선수. 사진=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김가영 선수가 ‘여자프로당구(LPBA) 챔피언십’에서 다섯 번째 우승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소노캄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최다 우승자’ 김가영 선수와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 선수의 대결로 대회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가영 선수가 세트를 따내면 곧바로 김예은 선수가 다음 세트를 따라 잡는 경기 양상이 6세트까지 이어졌으며 3대 3으로 맞선 마지막 7세트에서 김가영 선수가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김가영 선수는 임정숙, 이미래 선수와 개인투어 4승으로 최다승 동률을 겨루고 있었으나 이번 우승으로 LPBA 단독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소속 김진아 선수도 3위에 올랐다.

김가영 선수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최근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이번 우승 트로피는 늦었지만 할머니 영전에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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