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구축하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 ‘위코노미(WeKonomy)’의 티저 사이트와 함께 구체적인 내용을 16일 공개했다.
위코노미는 ▲클레바(KLEVA) ▲커런시(Kurrency) ▲컨버터(Konverter) ▲위자드(Wezard, 가칭) ▲위시리스트(Weshlist, 가칭) 등의 서비스로 구성되며, 클레이튼을 시작으로 이더리움 레이어 2, 위믹스3.0 등의 멀티 체인 지원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각 체인 간의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을 바탕으로 위믹스3.0이 중심이 되는 거대한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활성화돼있는 여러 메인넷들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목적에 부합하는 ▲디파이(DeFi)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위코노미 내 서비스 간 연동으로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포괄적 경제 구조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설계 단계부터 실제 운영에 이르기까지 각 서비스 간 긴밀한 협조로 시너지 효과를 유도했다.
우선 올해 초 론칭된 클레바는 클레이튼 생태계 내 최초로 레버리지 투자를 도입한 렌딩 프로토콜이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커런시는 크립토 담보 방식으로 WCD(가칭)를 발행하고, 예치 및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WCD는 클레바·컨버터와의 긴밀한 연계로 위코노미 경제 생태계의 근간이자 디파이 통화로 활용될 계획이다.
내년 2분기 선보일 컨버터는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위코노미 경제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유동성 제공자(Liquidity Provider)에 기반한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위자드는 무기한 선물 거래가 가능한 DEX로 운용된다. 위시리스트는 유저 친화적인 NFT 마켓 플레이스로서 국내외 프로젝트와 마켓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의 리더가 되기 위해 일관된 방향성을 갖고 전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시한 새로운 패러다임인 위코노미 프로젝트가 목표 달성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