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믹스 미디움
사진=위믹스 미디움

위메이드 위믹스팀이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중지된 것에 대해 “투자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리는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면서 “이번에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국내 4개 거래소 이외의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해외 거래소의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위믹스팀은 7일 공식 미디움을 통해 “더 많은 거래소에서 위믹스의 거래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 더욱 중요한 사업의 전개와 에코시스템의 구축에 있어서는 좌절하지 않고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위믹스팀은 “투자자들이 보유한 위믹스가 무사히 출금돼 위믹스파이(WEMIX.Fi)를 비롯한 탈중앙화거래소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거래지원 종료는 내일이지만, 보유하신 위믹스클래식에 대한 출금 기한은 약 30일 이후이므로 해당 기간 동안 다양한 출금 경로를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알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위믹스 유한책임회사가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등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신청한 ‘위믹스(WEMIX)’ 코인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을 7일 기각했다.

이에 8일 오후 3시 위믹스 코인은 해당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거래지원 종료 정책에 의거해, 거래지원 종료일로부터 30일 간 출금을 지원한다.

위메이드 측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존중한다”라면서도 “앞으로 진행될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추가 법적 공방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