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가상인간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 선보인다

사진=한컴프론티스
사진=한컴프론티스

한컴그룹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인 한컴프론티스는 솔트룩스의 자회사인 플루닛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가상인간 영상 제작 기술을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날(29일) 플루닛 본사에서 정현석 한컴프론티스 대표와 이경일 플루닛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AI 가상인간 연계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프론티스는 새롭게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a:rzMETA)’ 안에 플루닛의 가상인간 서비스 ‘플루닛 스튜디오’를 도입해 대중적인 가상인간 메타버스 서비스에 나선다.

‘우리를 위한 우리들의 메타버스’라는 의미의 아즈메타는 가상회의 및 교육·컨퍼런스 같은 다양한 행사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구나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플루닛이 최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플루닛 스튜디오는 나를 닮은 가상인간을 활용한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셜미디어·인터넷 방송 등에 유통할 수 있는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이다. 향후 NFT 시스템을 도입해 웹 3시대 콘텐츠 제작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으로 수익을 얻는 ‘인공지능 이코노미’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플루닛 관계자는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플루닛의 우수한 가상인간 기술과 한컴프론티스의 메타버스 관련 노하우가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인공지능 업계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컴프론티스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가상인간의 활동 영역을 무한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가 가상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와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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