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WEMIX3.0)’ 론칭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존 위믹스 토큰을 신규 위믹스 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20일 정오 위믹스3.0 메인넷이 가동되면서 신규 위믹스 토큰이 발행되면 기존 위믹스 토큰은 ‘위믹스 클래식(WEMIX Classic)’으로 구분해 서비스된다. 이에 위메이드는 위믹스 클래식을 신규 위믹스 코인으로 전환(마이그레이션, Migration)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공개했다.

우선 위믹스 클래식(현 위믹스 토큰)이 상장된 거래소에서는 위믹스 코인으로 전환하는 직업이 자체적으로 진행된다. 업비트는 ‘20일 위믹스 메인넷 전환에 따른 입출금 중단 안내’를 14일 개제한 바 있다. 위믹스 3.0 메인넷 가동 후 입출금이 재개되면 전환 절차를 순차적으로 알릴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여러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서비스를 위믹스 월렛을 연결해 직접 전환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플레이 월렛(구 위믹스 월렛)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로, 위메이드가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멀티체인 서비스와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메인넷 론칭 및 관련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위메이드가 공지할 계획이다.

위믹스 3.0 메인넷이 출시됨에 따라 앞서 예고됐던 ‘위믹스 달러’도 연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위믹스 달러는 법정화폐와 USDC(美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를 담보로 가치가 1달러로 고정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8일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TOKEN2049(토큰2049)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블록체인 이코노미에 필요하고 충분한 스테이블 코인 개발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라며 위믹스 달러의 성공을 자신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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