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국내 경제단체들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과 관련해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빠른 시일내에 이번 사견이 해결되어 일본 국민과 경제계가 충격에서 벗어나길 바라고,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무역협회는 급작스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서거로 비탄과 실의에 빠진 유가족, 일본 국민과 재계에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관계 개선에 큰 기대가 움트던 시점에 발생한 이번 사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일본사회가 하루속히 슬픔을 극복해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양국의 교류 또한 하루빨리 활발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이번 사태에 깊은 조의를 표하며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 가치를 추구하는 우방으로, 이웃 나라 전직 지도자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양국 간 정치‧외교 관계를 떠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일은 백주대낮에 벌어진 테러행위로서 성숙한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며, 일본 국민들이 충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경련은 다시 한번 아베신조 전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며, 경단련을 중심으로 한 일본 재계와 한일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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