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도·농 상생네트워크’ 전국 확대 운영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도·농 새마을금고 상생 네트워크’ 사업을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해 1도 1농 협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농 새마을금고 상생 네트워크’는 도시와 농촌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고령화와 인구절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및 군단위 행정구역에 새마을금고 네트워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농 금고 간 교류를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42개 금고를 시작으로 올해 6월말 기준 84개의 금고가 협약을 맺어 현재 총 126개의 도·농 상생 네트워크 협약이 맺어졌으며, 앞으로 전국 농촌새마을금고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를 통해 ▲도·농 금고 간 지역사회 물품구매(지원) ▲지자체 연계 회원참여 프로그램 개발 ▲업무 노하우 전수 ▲여신 공동협약 등 업무협력 방식의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며 “‘도·농 상생네트워크’를 통해 협동조합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