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지오
사진=송지오

하이엔드 남성복 브랜드 SONGZIO(이하 송지오)가 지난 23일 23SS 파리 패션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지오 23SS 패션쇼는 파리를 대표하는 대성당 중 하나인 ‘The American Cathedral in Paris’에서 500명 규모로 진행됐다. 이는 루이뷔통, 디올, 지방시 등 대형 명품 브랜드들과 맞먹는 이례적인 규모라는 설명이다.

이번 패션쇼 현장에는 파리의상 조합 회장, 파리 생제르망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그리고 봉마쉐, 쁘랭땅, 쎈스, 매치스 패션 총괄 바이어를 포함한 패션계를 대표하는 보그, 데이즈드, 지큐 등의 외신 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영대 배우, 깡스타일리스트, 베일드 등 국내에서 사랑받는 연예인 혹은 인플루언서들과 봉마쉐, 레인 크로포드 등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바이어들도 자리했다.

송지오의 61번째 컬렉션이자 파리 패션 위크에서 선보이는 21번째 패션쇼인 23SS 컬렉션 주제는 ‘ECLIPSE(일식/월식)’이다. 송지오의 상징과도 같은 블랙을 벗어나 아쿠아 블루, 파라킷 그린, 라임 옐로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3SS 송지오의 파리 컬렉션은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총괄했다. 송재우 대표는 “이번 송지오 23SS 컬렉션은 브랜드 송지오의 5년 만의 파리 복귀인 만큼 더욱더 독창적이고 진보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송지오 고유의 아방가르드하고 동양적인 우아함을 미래적이지만 꾸뛰르적인 테크닉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며, “송지오는 올해 프랑스 지사인 송지오 파리(SONGZIO PARIS)를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 마레 지역에 설립하고, 이번 파리 패션 위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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